•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노마스크 핼러윈 논란' 대구FC 선수 3명 잔여경기 출전정지

등록 2021.11.02 17:31:04수정 2021.11.02 18:22: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구FC 징계위 열고 잔여경기 출전정지 및 벌금부과

대구FC 징계위 결과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FC 징계위 결과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고여정 수습기자 = 대구 동성로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핼러윈을 즐겨 논란을 빚은 대구FC 선수들에게 잔여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이 부과됐다.

대구FC는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소속 선수들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에 대해 대구FC를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실망을 줘 죄송하다"며 "선수 3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잔여경기 출전 정지와 선수단 징계 규정에 의거 벌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시즌 중 이 같은 사건이 일어난 것에 대해 구단은 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선수 교육을 강화하고 선수단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팬들에게 불미스러운 일로 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방금 동성로 클럽 거리에서 대구FC 선수들 봤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사진과 함께 게재됐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대구FC 일부 선수들이 대구 동성로에서 핼러윈을 맞아 노마스크인 상태로 활보하거나 여성을 상대로 헌팅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된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디시인사이드 갈무리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FC 일부 선수들이 대구 동성로에서 핼러윈을 맞아 노마스크인 상태로 활보하거나 여성을 상대로 헌팅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된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디시인사이드 갈무리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FC는 지난달 31일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한 대구 홈경기에서 5대0 완패했다.

게시된 사진에는 대구FC 소속 박한빈, 정승원, 황순민 선수와 경남FC 소속 김동진 선수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이 찍혀 있었다.

게시자는 "선수들도 사생활이 있고 술을 마시거나 이성을 만날 수 있지만 공공장소에서 만취해 추태를 부리거나 큰소리로 비속어를 쓰는 건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구FC 일부 선수들이 대구 동성로에서 핼러윈을 맞아 노마스크인 상태로 활보하거나 여성을 상대로 헌팅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된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디시인사이드 갈무리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FC 일부 선수들이 대구 동성로에서 핼러윈을 맞아 노마스크인 상태로 활보하거나 여성을 상대로 헌팅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된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디시인사이드 갈무리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대구팬인 사람도 있었을텐데 언행에 주의하지 않는 모습 보고, 한편으로는 저도 핼로윈을 즐기러 간 같은 젊은 남성으로서 그럴 수 있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사람들 많은 곳에서 이런 모습을 보니 실망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