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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2차전]'3차전이 있었나?' 요상했던 키움의 4회말

등록 2021.11.02 22:39:45수정 2021.11.02 22: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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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현희 난조에도 교체 안 하다가 5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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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말 1사 주자2루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키움 한현희가 역투하고 있다. 2021.11.0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경기 전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총력전을 외쳤지만, 정작 실전에서는 반대에 가까웠다. 마치 다음 경기를 대비하는 소극적인 운영에 키움은 마지막 힘을 끌어낼 기회조차 잡지 못한 채 시즌을 접었다.

키움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8-16으로 대패했다.

4회말 수비는 팀 역사에 길이남을 기록적인 참패의 발단이 됐다.

0-4로 끌려가던 키움은 4회초 송성문의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처져있던 더그아웃의 분위기도 한층 달아올랐다. 키움의 공격력을 감안하면 남은 이닝에서 충분히 뒤집고도 남을만한 격차였다.

하지만 4회말 수비에서 키움의 기대감은 완전히 무너졌다. 

두 번째 투수 한현희는 1사 1루에서 김재호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 종료에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겼다. 그러나 두산은 정수빈의 우전 안타로 1,2루 기회를 이어가더니 호세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났다. 잠잠하던 박건우마저 중전 안타를 날려 6-1을 만들었다.

순식간에 2점을 빼앗겼지만 키움 더그아웃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홍 감독은 구위가 떨어진 한현희를 그대로 마운드에 뒀다.

4번타자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줄 때도 지켜만 봤다. 5번타자 양석환이 우중간 안타로 2타점을 추가할 때 역시 마찬가지였다.

홍 감독은 허경민의 내야안타로 또 한 명의 주자가 홈을 밟자 그제야 또 다른 선발 자원인 최원태를 호출했다. 3점차로 따라갔던 스코어는 1-9까지 벌어진 뒤였다.

4회말 두산의 빅 이닝에 사실상 이날 승부는 완전히 갈렸다.

한현희는 4회에만 5점을 헌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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