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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헝가리 동반자 관계 격상…기록·산업·보건 등 MOU 체결(종합)

등록 2021.11.03 20:35:15수정 2021.11.03 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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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년 만의 韓대통령 방문…한·헝가리 정상회담서 관계 격상
文 "전기차·배터리 교역 확대…과학기술 협력 등 긴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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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야노쉬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과 3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통령궁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2021.11.03. bluesoda@newsis.com

[부다페스트(헝가리)·서울=뉴시스]김성진 김태규 안채원 기자 =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3일(현지시각) 아데르 야노쉬 헝가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22분부터 11시17분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통령궁에서 열린 한·헝가리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 발표에서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 아데르 대통령님과 나는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하고, 분야별 실질 협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의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며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유망산업에서 양국의 교역이 확대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과학기술 협력을 더욱 긴밀히 추진하기로 했다. 헝가리의 수준 높은 과학기술과 한국의 응용과학, 상용화 강점을 접목하면 시너지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국은 4차 산업 분야는 물론 기후변화, 디지털, 보건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상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문 대통령을 비롯해 정의용 외교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형진 안보실 2차장, 남영숙 경제보좌관, 박철민 주항거리 대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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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야노쉬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과 3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통령궁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2021.11.03. bluesoda@newsis.com

헝가리 측에서는 허소니츠네 대통령실 총괄실장, 서케 외교보좌관, 커러시 환경보좌관, 초머 주한헝가리 대사, 파비안 외교부 급속성장경제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헝가리 양측 장관들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자 격상에 따른 총 6건의 양해각서(MOU) 및 협정을 체결했다.

▲기록관리 분야 MOU ▲4차산업혁명 공동대응 MOU ▲보건산업협력 MOU ▲문화예술협력 MOU ▲외교훈련협력 MOU ▲청소년교류·가족정책 협력 공동의향서(LOI) 등이다.

기록관리 분야 MOU는 양국 기록 사본 제공을 협조, 전문가 조사·연구 및 인적 교류 지원, 출판 및 전시 공동행사를 기획·추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 공동대응 MOU는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AI) 등 관련 정보 및 인적 교류 활성화, 지적재산권 보호 등 정보통신(ICT) 분야 협력을 심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 대통령의 헝가리 방문은 2001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20년 만이다. 동유럽 내 지역 협의체인 비세그라드 그룹(V4·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폴란드) 창설 30주년을 계기로 그룹간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국빈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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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통령궁에서 야노쉬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1.11.03. bluesoda@newsis.com

V4는 유럽연합(EU) 내 최대 수출시장(약 168억달러)이자 2대 교역대상(총 135억달러)으로 전략적 가치가 높다. 자동차,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 650여개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다. EU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평가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헝가리 부다페스트 영웅광장에 헌화하는 것으로 2박3일간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대통령궁 센트 죄르지에서 거행된 공식환영식에 참석해 헝가리 의장대를 사열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서 오르반 빅토르 총리 주재의 별도의 업무오찬 겸 면담을 갖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kyustar@newsis.com,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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