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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탄소중립까지 원전 역할 계속…신재생 비중 높일 것"

등록 2021.11.03 22: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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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헝가리 정상회담서 2050 원전 사용 '공감대'
헝가리 "탄소중립 원전없이 불가…양국 공동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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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통령궁에서 야노쉬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과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2021.11.03. bluesoda@newsis.com

[부다페스트(헝가리)·서울=뉴시스] 김성진 김태규 안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아데르 야노쉬 헝가리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2050년 완전한 탄소중립 시점까지 원자력발전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데 대해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아데르 대통령은 이날 부다페스트 대통령궁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뒤 한·헝가리 공동언론 발표에서 "한국과 헝가리 양국이 모두 2050년까지의 탄소중립을 약속했다"며 "원전 에너지 사용 없이는 탄소중립이 불가하다는 것이 양국의 공동 의향"이라고 말했다.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탄소중립의 목표 실천 과정에서 당분간 원전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데 두 정상이 인식을 같이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과정에서 2050년 탄소중립을 하더라도 원전의 역할을 계속되지만, 신규 원전건설 없이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높여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뜻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설계 수명이 종료 된 원전을 폐쇄하고, 태양광과 풍력, 특히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와 수소 에너지의 비중을 높임으로써 탄소중립을 이뤄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운영 중인 원전의 설계 수명을 다할 때까지 사용하되, 신규 원전의 추가 건설 없이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높여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자는 취지였다는 것이다.

정부가 지난달 2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최종안 A안은 전력생산 비율 가운데 원자력 발전을 6.1%로 설정했다. B안은 이보다 높은 7.9%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kyustar@newsis.com,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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