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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과거 보복 윤석열 vs 미래 민생 이재명…구도"

등록 2021.11.08 10: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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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특혜의 특혜 받아 벼락출세, '공정' 발언 정서에 안 맞아"
野 때리며 '명낙대전' 洛에 "아름다운 협력" 구애 눈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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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선거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때리기에 집중했다. 민주당은 윤 후보를 보복의 화신이자 기득권의 상징으로 폄훼하면서 이재명 대선 후보를 미래와 민생의 상징으로 치켜세웠다.

그는 문재인 정권에서 박근혜 정부 적폐청산을 주도하며 승승장구했지만 '친문 핵심' 조국 전 법무장관 일가 수사를 계기로 현 정권과 대립각을 세웠다. 특히 '추윤 갈등'은 그를 현 정권의 피해자 또는 '내로남불'을 상징하는 인물로 부상시켰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과거보다 미래를 중시해야 한다. 보복보다 민생을 더 생각해야 한다"며 "과거 청산도 중요하고 범법에 대한 처벌도 중요하지만 그걸 넘어서서 국민의 삶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나라의 미래, 국민의 삶을 놓고 진지하게 논의할 1대 1 회동을 제안드린다"며 주1회 정도 정책 토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송영길 대표는 윤 후보를 향해 "민주당 대선 '룰(규칙)'을 적용했으면 홍준표 의원이 당선됐을 것"이라며 "민심과 당심의 이반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그러면서 윤 후보의 '기득권의 나라, 기회의 나라' 선거 슬로건 표절 논란을 언급한 뒤 "기득권의 상징이 윤 후보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고도 공격했다.

그는 "금수저에 일본 정부 지원을 받은 교수 아들로 태어나 서울대, 검찰로 승승장구하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 기수) 5기를 넘어서는 특혜의 특혜를 받아 벼락출세한 검찰총장이 공정을 말한다는 것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다"고도 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원팀 민주당과 두팀 국민의힘은 출발부터 다르다"며 "홍준표 후보는 대놓고 대선 불참을 선언했다. 선거기구와 별개 정치 플랫폼 구상을 밝혔다. 우리당 이낙연 후보의 아름다운 협력과 거리가 멀어보여 도로 자유한국당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반 대통령 선거 거두는 '미래 민생'의 이재명 후보와 '과거 보복'의 윤석열 후보로 굳어지는 듯하다"며 "수구세력 탄핵 불복 세력과 결탁하며 조직을 키워 나갈 것이라면 국민의힘이 아닌 과거의 힘, 보복의 힘으로 당명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김상희 공동선대위원장은 "검찰총장으로서 오히려 탄핵 받아야 할 사람이 거꾸로 공정을 내세우면서 대선 후보가 된 것이 아이러니하다"며 "이번 대선은 오로지 복수는 나의 것만 외치는 후보 대 국민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말하는 후보의 대결"이라고 했다.

김진표 공동선대위원장은 "보수언론이 국민의힘의 대선 경선 투표율을 역대급 흥행이라고 과잉포장했다"며 "민심의 거대한 바다가 아닌 국내 저수지에서 뽑힌 선수라는 박성준 의원의 말에 공감된다"고 날을 세웠다.

홍영표 공동선대위원장은 "검찰총장 자리를 대통령이 되기 위한 징검다리로 이용하는 사람은 공정과 상식을 말할 자격 없다"며 "윤 후보는 정치 교체의 적임자가 아닌 이제 사라져야 할 선동과 권력의 화신이자 구시대의 아이콘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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