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PO]삼성 허삼영 감독 "지금 패배가 내년 도약 밑거름 될 것"

등록 2021.11.10 22:48: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두산에 패해 2연패로 한국시리즈행 무산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2차전 경기, 삼성 허삼영 감독이 1-10으로 뒤진 7회초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1.11.1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아쉬운 패배에도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은 긍정적인 면을 찾으려 노력했다.

삼성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플레이오프(PO·3전2선승제) 2차전에서 두산 베어스에 3-11로 대패했다.

대구 원정 1차전(4-6)에 이어 두 경기를 내리 패한 삼성은 6년 만의 가을야구를 이틀 만에 마쳤다.

믿었던 백정현-원태인-최채흥이 연거푸 무너지면서 일찌감치 동력을 잃었다.

백정현은 1⅓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두산 타선에 혼쭐이 났다. 원태인은 1⅓이닝 2피안타 2실점, 최채흥은 1⅓이닝 4피안타 2실점에 그쳤다.

허 감독은 "아쉬운 경기가 계속 있었다. 큰 경기 부담감이 투수들에게 많이 작용했다"면서 "하나의 경험이고 내년에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돌아봤다.

타선도 침묵하긴 마찬가지였다. 7회까지 1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허 감독은 "두 경기 동안 득점권 기회가 무산되면서 흐름이 처지는 느낌을 받았다. 베테랑들이 충분히 자기 스윙을 못 가져갔다. 책임감이 너무 가중된 것 같다"고 곱씹었다.

이어 "준비 과정이 소홀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선수들의 경험이 부족했던 것 같다. 삼성다운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기대했던 결말은 아니었지만 삼성의 1년은 충분히 괜찮았다. 2015년 이후 하위권만 맴돌던 삼성은 이제는 누구와 견줘도 쉽게 밀리지 않는 팀이 됐다.

허 감독은 "우리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팀에 헌신을 많이 했다. 주장 박해민을 필두로 고참들이 팀을 하나로 뭉치게 해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고 돌아봤다.

내년에는 더 강한 삼성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도 남겼다.

허 감독은 "지금의 경기가 내년 도약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하나하나가 만들어져 우리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강한 팀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알림을 준 것 같다. 더 체계적이고 디테일한 준비 과정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