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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소속 닉스고, 세계 경주마 랭킹 1위 등극

등록 2021.11.14 18: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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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국마사회 닉스고.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서울=뉴시스]한국마사회 닉스고.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한국마사회 소속 닉스고가 세계 경주마 랭킹 종합 1위에 등극했다.

세계 경주마 랭킹은 국제경마연맹(IFHA) 산하 세계 경주마 랭킹 위원회에 소속된 주요 경마 시행국의 담당자들이 정한다.

지난 11일 발표에서 닉스고는 128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닉스고는 올해 초 페가수스 월드컵 우승에 이어 휘트니 스테이크스, 브리더스컵 클래식까지 세계 최정상급 경주에서 연이어 왕좌를 차지하며 당당히 1위의 자리에 올라섰다.

올해 총 7번의 경주에 출전해 5승을 달성했으며 최근 4연승을 달성하는 등 압도적인 위용을 선보였다.

아다야, 미시리프가 나란히 127점으로 세계 경주마 랭킹 2위에 자리했다.

닉스고는 경주마의 스피드를 객관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인 '베이어 지수'에서도 현재 최상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큰 이변이 없는 한 닉스고는 2021년 세계 경주마 최종랭킹 1위까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경주마 랭킹 1위마에 대한 시상식은 매년 1월 중순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며 마주와 조교사에게 소정의 상품을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닉스고는 미국 켄터키 주에 위치한 테일러 메이드 목장에서 씨수말 데뷔를 위해 말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오픈 하우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닉스고는 처칠 다운스 경마장으로 이동해 경주마 은퇴 전 마지막 경주인 페가수스 월드컵 준비에 매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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