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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상에서 선박 침수·낚시어선 표류 등 사고 잇따라

등록 2021.11.14 17: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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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구조대가 지난 13일 오전 8시께 충남 홍성 남당항에서 침수된 선박에 올라 수색을 벌이고 있다.(사진=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김도현 기자 = 주말 동안 충남 서해상에서 침수사고와 표류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4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보령시 대천항 인근 해상에서 18명이 탑승한 7t급 낚시어선이 추진기에 버려진 로프가 걸려 표류했다.

해경은 5분여 만에 도착, 낚시어선이 위험구역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기 위해 직접 예인해 안전한 인근 해상으로 이동시켰다. 이후 민간구조선 도움을 받아 무창포항으로 예인했다.

앞서 지난 13일 오전 8시께 홍성 남당항에서 침수 중인 60t급 폐기물 수거선이 순찰하던 보령해경에 발견됐다.

침수선박은 남당항에 닻을 내리고 지난 일주일 동안 운항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선박은 오른쪽으로 약 30도 기울어져 있었고 바닷물이 갑판까지 뒤덮은 상황이었지만 내부에 승선원은 없었다.

해경은 기름유출을 막기 위해 연료 밸브를 잠그고 통풍구를 봉쇄했다.

하지만 선박 침수 과정에서 윤활유 등으로 추정되는 엷은 기름막이 해상에 일부 분포돼 해경은 방산 작업 및 유흡착제 20㎏을 사용, 방제 작업을 펼쳐 해양오염 확대를 막았다. 또 침수 중인 선박 주위로 오일펜스 80m를 설치했다.

현재 선박 주변으로 해양오염은 없는 상태며 오른쪽으로 약 45도 기울어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배수작업 등을 거쳐 선체를 복원한 후 선박을 이동시킬 계획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선박의 노후 및 장비관리 미흡으로 침수가 발생해 해양오염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특히 기관실 연료유 유출이나 침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출항 전·후 선체와 장비 점검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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