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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서 난동 부려 10분간 운행 방해한 50대 취객 체포

등록 2021.11.15 06: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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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서 난동 부려 10분간 운행 방해한 50대 취객 체포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운행 중인 부산 도시철도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려 10여분 간 열차 운행을 방해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50대 A씨가 지난 14일 오후 11시 56분께 도시철도 1호선 서면역에서 노포행 열차에 승차한 뒤 전동차 안에서 윗옷을 벗고 소리를 지르며 행패를 부렸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행패로 인해 연산역에서 5분간, 부산대역에서 5분간 도시철도가 정차하는 등 10여분 동안 열차가 운행하지 못하도록 업무를 방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또 20대 여성 승객이 자신을 말리자 욕설을 하며 주먹으로 폭행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부산대역 승강장에서 역무원이 붙잡은 A씨를 넘겨받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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