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리버풀·맨시티 황희찬 수차례 지켜봐…울버햄튼, 완전영입에 필사적"

등록 2021.11.15 12:03: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황희찬, 8월부터 울버햄튼에 임대 이적

리버풀·맨시티 등 빅클럽, 황희찬에 관심

올 여름부터 4개 골 터트리며 활약

[고양=뉴시스] 김병문 기자 = 11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UAE의 경기, 전반전 황희찬이 몸싸움을 하고 있다. 2021.11.11. dadazon@newsis.com

[고양=뉴시스] 김병문 기자 = 11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UAE의 경기, 전반전 황희찬이 몸싸움을 하고 있다. 2021.11.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황희찬(울버햄튼)을 향한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 속에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붙잡는 데에 '필사적'일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미러 등 외신은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디오고 조타와 뛸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고 싶어하고,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전방에 화력을 보태고 싶어한다"며 "(두 클럽 모두) 황희찬을 수 차례 지켜봤다"고 전했다.

황희찬에 대한 완전 영입 옵션을 갖고 있는 울버햄튼은 경쟁 진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올 해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몰리뉴 스타디움(울버햄튼 홈 경기장)으로 입성하면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인상적인 출발을 알렸다.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한 그는 8번의 1부 리그에서 4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지난 9월 후반 교체로 투입된 울버햄튼 데뷔전에서 20분만에 골을 터트렸다.

또, 울버햄튼이 뉴캐슬을 2-1로 이긴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넣었으며 리즈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경기에서도 골을 넣었다.

이같은 활약으로 지난 10일에는 구단이 선정한 '10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더 미러에 따르면 현재 EPL 랭킹 11위를 기록하는 '암울한(dismal)' 울버햄튼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이다.

이에 따라 빅6 클럽들이 진지하게 황희찬 영입에 움직임을 보이기 전에, 브루노 라즈 울버햄튼 감독과 지도부는 황희찬의 완전 영입을 위해 필사적일 것이다.

라즈 감독은 이미 공개적으로 포워드를 유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앞서 그는 "나는 네 명의 윙어들이 우리와 함께 있어서 매우 행복하기 때문에 그들과 함께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