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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 대통령 당선 땐 "대한민국만 불행해진다"

등록 2021.11.17 16: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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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청년들과 티키타카 문답 중...선대위 합류 NO "백의종군"
커뮤니티 '청년의꿈' 개설 사흘만 1000만 페이지뷰 돌파
'물에 빠진 윤석열·하태경 중 누구 구할건가'…"수영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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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지지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1.11.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의원이 자신이 개설한 온라인플랫폼에서 청년들과의 대화를 이어가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합류설은 선을 그었다.

17일 뉴시스 종합결과, 홍 의원이 지난 14일 개설한 온라인 커뮤니티 '청년의꿈'에는 개설 사흘만에 1000만 페이지뷰를 돌파했다.

'청년의꿈'에는 여러 게시판이 있지만 청년들이 묻고 홍 의원이 답하는 '청문홍답(청년의 질문에 홍준표가 답하다)'이 핵심이다.

청년들의 질문에 홍 의원은 10글자 안팎의 단문으로 답을 하는데 재미뿐만 아니라 말에 뼈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작성자가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에 대해 질문하자, 홍 의원은 "대한민국만 불행해진다"고 답하며 경쟁자였던 윤 후보를 겨냥했다.

또다른 작성자는 '윤석열 후보와 하태경 의원이 물에 빠지면 누구를 구해주겠느냐'는 질문엔 "수영을 못한다"고 말했다. 둘 다 구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또 한 작성자가 '제 아이디가 이재명이라 제 글에 답변을 안 해주시느냐'고 묻자 "그렇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 의원은 자신의 반려견 순금이에 대한 질문을 받자 "먹보입니다"라고 했다.

한 작성자가 "돌아가신 어머니가 보고 싶으실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엔 "산소를 갑니다"라고 남기기도 했다.

'동성애'에 대한 질문에 "더럽다"고 말했다.

일부 지지자들이 '탈당 후 대선 출마'를 묻자 "안 됩니다"고 일축하기도 했다.

한편 홍 의원은 선대위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페이스북 등을 통해 "평당원으로 백의종군하기로 했으니 더 이상 논쟁은 없었으면 한다"고 밝히며 재차 선을 그었다.

홍 의원은 "(저는) 평소 살아온 방식대로 살아가는 사람일 뿐"이라며 "'청년의 꿈'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날 보도된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홍 의원님은 제 전화를 아직 안 받는다. 조금 더 쉬겠다는 생각이신 것 같다"면서도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결국 한 팀이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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