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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김어준 뉴스공장 편파적이라 예산 깎은거 아냐"(종합)

등록 2021.11.17 18: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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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편파적이고 공정하지 못한 방송은 맞아"
"예산 삭감은 경영 합리화 촉구하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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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0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11.17.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이종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내년도 예산안에서 TBS 예산을 삭감한 것과 관련해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공정하지 않고 편파적이라 예산을 삭감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현정 시의원이 '편향성을 가진 방송이라고 출연금을 삭감하는 것이냐'고 묻자 "편파적이고 공정하지 못한 방송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그래서) 예산 삭감을 한 것이 아니라 경영 합리화를 촉구하는 의미"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TBS 출연금을 올해 375억원에서 약 123억원 삭감한 252억여 원으로 편성했다.

오 시장은 지난달 초 경영혁신 보고대회가 있었는데, TBS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재정독립) 노력이나 의지가 충만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며 "TBS 사장의 역할, 본연의 의무가 되는데 그런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주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립언론이 되려면 권한과 책임 뿐 아니라 예산도 독립해야하지 않겠냐"고 거듭 강조했다.

'TBS가 공정하지 않다'고 한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선 "올해 시사리서치에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시청자의 66.7%가 편파적이라고 했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지적도 방송사 중 가장 많다"고 근거를 댔다.

반면 이강택 TBS 사장은 서울시의 예산 삭감으로 내년 방송 제작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이 사장은 이날 시의회에 출석해 "방송이라는게 서비스 산업이라 인력 의존도가 높아 인건비에 우선 배정하고, 통신망, 방송망 등 기계 장치를 유지·보수하는 데에 예산을 우선 배정하면 (제작할 수 있는 예산은)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오 시의원이 '음악만 틀면 되느냐'고 묻자 "네, 불가피하게"라고 답했다.

오 시장은 경영 합리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TBS가 FM, eFM, TV 등 3개 방송국이 있는데, TV, eFM 시청률이 0%대"라며 "이걸 유지해야할지 유능한 사장이라면 고심해야 한다, 왜 TV가 필요한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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