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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약국도 공공의료 일부…약사회는 착한 직능집단"

등록 2021.11.17 21:36:12수정 2021.11.17 21: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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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공공심야약국 찾아 "코로나 때 국민 신세 많이 져"
"이번 아내 쓰러졌을 때 응급실 앞 한시간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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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서울 마포구 공공심야약국을 방문해 약사와 인사하고 있다. 2021.11.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7일 공공심야약국을 찾아 "약사들이 고생이 많고 국민이 약사회 신세를 많이 진 거 같다. 착한 직능집단"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마포구의 한 약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것도 사실 공공의료체계의 일부라서 급할 때 심야에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야약국으로 지정된 이 약국은 자정을 넘겨 오전 1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다.

그는 "약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게 꽤 많다"면서 "이번에 내 아내가 갑자기 쓰러지는 바람에 그 응급실 앞에서 한시간을 기다렸다"고 했다. 지난 9일 새벽 부인 김혜경씨가 자택에서 낙상사고를 당한 일을 상기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어 "갑갑한 게 많다"며 "증상이 좀 약하면 약국을 이용할 수 있는데 전부다 응급실 몰려가면 (병원에도) 부담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 "산간오지에는 급할 때 약이 없지 않느냐. 어머니가 급한 약을 사서 동네에 팔았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약방도 없던 동네 분들이 유용하게 이용했다"며 "돌팔이라고 흉보면 안 되는데"라고 술회했다. 성남시장 시절 심야약국 사업에 정부지원을 이끌어내려 한 일화도 소개했다.

이 후보는 또 "이번에 코로나19에서도 약국들이 마스크를 파느라 정말 고생했다. 세금처리가 이상하게 돼 매출로 잡혀서 사실상 손해를 본 것으로 안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 마스크 대란 당시 일선 약사들의 고충을 들은 뒤 "어차피 해야될 일이고, 사실 국민들이 받는 혜택이나 공공 이익을 생각하면 사실 (약국 관련) 예산이 적은 편"이라며 "예산의 효율적 집행이라는 측면에서 정말 아주 잘 쓰는 것 같다. 국회 보건복지위원들도 이견없이 다 증액하는 것으로 (했다)"고 격려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한준호 수행실장, 약사 출신 서영석 의원, 의사 출신 신현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도 동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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