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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 "펑솨이 안전 확인 안되면 수억$ 손해 감수 中사업 철수"

등록 2021.11.19 11: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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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WTA 회장 CNN과 펑솨이 관련 인터뷰 진행
"중국 내 사업보다 펑솨이의 안전이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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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2017년 5월30일 프랑스 오픈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루마니아의 소라나 시르스테이와 경기를 하는 중국의 펑솨이(彭師)).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는 17일 장가오리(张高丽, 75) 전 부총리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폭로한 이후 소식이 끊긴 중국 여자 테니스 선수 펑솨이(彭師)의 이야기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2021.11.17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스티브 사이먼 여자테니스협회(WTA) 회장이 중국 여자 테니스 선수 펑솨이(彭師)의 안전이 완전하게 규명되지 않고, 그의 성폭행 피해 주장이 제대로 조사되지 않는다면 수억 달러에 달하는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중국에서 사업을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먼 회장은 18일(현지시간) CNN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분명히 (중국에서의)사업을 중단하고 그에 따른 모든 문제에 대처할 용의가 있다. 이것(펑솨이의 안전)은 분명 사업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들의 주장은 존중받아야 하고 검열당해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펑솨이는 지난 2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장가오리(張高麗) 전 부총리의 집에서 성관계를 강요받고 성폭행당했다고 폭로한 뒤 실종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의 폭로글은 게시 30분만에 웨이보에서 삭제됐고, 5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그녀의 웨이보 계정도 폐쇄됐다.

중국 관영 CGTN은 지난 17일 펑솨이가 사이먼 WTA 회장에게 보낸 것이라며 "나는 집에서 쉬고 있을 뿐 실종된 것이 아니다. 어떤 위험도 없으며 성폭행당했다는 소문도 사실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메일이 가짜라는 의혹이 확산되며 오히려 그녀의 안전에 대한 우려만 더 커졌다.

사이먼 회장은 "펑솨이가 직접 이 이메일을 작성한 것인지, 강요에 의해 작성했는지 등을 알 수 없다. 현재로는 이메일 내용이 타당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 펑솨이와 직접 만나 이야기하기 전에는 편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세레나 윌리엄스도 18일 "펑솨이 선수의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그녀가 빨리 발견되고 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 우리는 침묵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하는 등 점점 더 많은 테니스계의 유명 선수들이 펑솨이의 행방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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