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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디 30점' 한국전력, 선두 도약…도로공사, 인삼공사 5연승 저지(종합)

등록 2021.11.21 17: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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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KB손해보험 3-0 제압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한국전력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2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21 25-23)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을 챙긴 한국전력은 3위에서 1위(6승3패 승점 18)로 점프했다.

3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은 6위(3승6패 승점 10)에 머물렀다.

한국전력 다우디는 공격성공률 77.14%로 30점을 쓸어 담는 '원맨쇼'를 펼쳤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서재덕이 9점을 지원했다.

1세트부터 다우디의 활약으로 한국전력이 흐름을 잡았다. 다우디는 17-15에서 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뽑고, 상대 케이타의 후위 공격을 연거푸 블로킹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황동일의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면서 한국전력이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2세트에서도 한국전력의 기세는 계속됐다. 15-14에서 다우디의 후위 공격으로 한 점을 보탰고, 17-16에서는 조근호의 속공을 시작으로 내리 3점을 뽑아 도망갔다.

KB손해보험이 케이타를 앞세워 따라붙었지만, 한국전력은 22-20에서 다우디와 서재덕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한국전력은 3세트에서도 KB손해보험의 추격을 따돌리고 경기를 끝냈다.

18-17에서 다우디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린 한국전력은 케이타에게 공격을 허용, 20-19로 쫓겼다.

이번에도 다우디가 해결사로 나섰다. 다우디는 후위 공격으로 21-19를 만들었고, 22-21에서도 공격 득점을 올렸다.

다우디의 후위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한 한국전력은 상대 황택의의 서브가 벗어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가 24점(공격성공률 47.82%)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3-0(25-23 25-18 25-11)으로 완파했다.

한국도로공사(5승4패 승점 15)는 4위를 유지했다.

2위 KGC인삼공사(7승2패 승점 21)는 5연승이 좌절됐다.

한국도로공사 켈시가 21점을 책임졌고, 박정아와 배유나는 각각 12점, 10점을 올렸다.

한국도로공사는 접전 속 1세트를 따냈다. 22-22에서 배유나의 블로킹에 이은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았다. 24-23에서도 배유나가 이소영의 오픈 공격을 차단,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도 한국도로공사가 챙겼다.

14-10에서 박정아와 정대영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리고 17-12에서 켈시의 후위공격으로 한 점을 얻었다. 20-17에서는 켈시의 퀵오픈과 전새얀의 득점이 연거푸 터지며 우위에 섰다.

주도권을 잡은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를 손쉽게 마무리했다. 14-7에서 이윤정의 오픈 공격을 시작으로 내리 6점을 뽑고 1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나 KGC인삼공사의 추격 의지마저 꺾었다.

KGC인삼공사는 옐레나가 공격성공률 29.41%로 12점을 얻어내는데 그쳤다. 국내 선수들 중에선 한송이의 7점이 최고 득점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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