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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방역 상황 악화"…춘천·원주·화천서 집단감염

등록 2021.12.02 16:23:06수정 2021.12.02 17: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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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집단발생 비중 전체 확진자 333명 중 44% 차지
백신 효과 저하로 60대 이상 확진자 증가세
60대 확진자 비중 9월 13.9%→10월 17.4%→11월 37%
위중증 환자 9월 마지막 주 평균 6.4명→12월 첫 주 30.8명
11월30일 확진 105명, 세 자릿수 발생 처음
12월1일 확진 144명 하루 만에 역대 최다 경신
"코로나 의심되면 신속한 검사, 아프면 집에서 머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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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2일 오후 춘천시민들이 강원 춘천시 석사동 춘천종합체육회관 주차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 진료소에서 진단검사(PCR)를 받고 있다. 춘천시는 이날 보건소 내 선별 진료소를 폐쇄하고 춘천종합체육관(호반체육관 맞은편) 주자창으로 선별 진료소를 이전했다. 2021.12.02. photo31@newsis.com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 후 최근 최다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방역 상황이 악화됐다고 2일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폭증의 원인은 지역별 집단 감염 사례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최근 집단 발생은 춘천과 원주, 화천 등에서 나타났다.

원주에서는 장애인복지시설에서 근무한 직원이 지난달 28일 확진 후 입소자 27명 등 총 45명이 확진됐다.

춘천에서는 학습지 교사가 지난달 29일 첫 확진 후 춘천, 화천, 홍천에 거주하는 학습지 교사 3명과 가족 등 14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화천에서는 육군 7사단 A 부대에서 돌파 감염에 따른 집단 감염이 발생해 6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동주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춘천 학습지 관련 집단 발생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에 있으며 확진자의 전파 범위가 인근 시군까지 넓고 목사, 아파트관리원, 어린이집 원생 등 다양한 직군에서 발생해 접촉자 검사와 발생 모니터링을 세밀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원주 장애인복지시설에서는 대부분이 지적장애인들로 마스크를 미착용한 상태에서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식사 등 공동생활을 통해 시설 내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설 내 확진자는 공동 격리했고 접촉자는 별도 외부 시설에 분리해 격리했다"고 했다.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이후 확진자가 급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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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2일 오후 춘천시민들이 강원 춘천시 석사동 춘천종합체육회관 주차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 진료소에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12.02. photo31@newsis.com

지난달 첫째 주 주간 평균 확진자는 30.9명이었지만 이달 첫째 주 들어 97.3명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백신 효과 저하로 60대 이상의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위중증 환자도 9월 마지막 주 평균 6.4명에서 이번주 30.8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전체 확진자 중 60대 이상은 9월 13.9%, 10월 17.4%, 11월 37%까지 증가해 왔다.

일일 확진자 수도 연일 경신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105명을 기록했고 다음 날(1일) 144명이 발생해 하루 만에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세 자릿수 발생도 지난해 2월 첫 확진자 발생 후 처음이다.

박 국장은 "최근 집단 발생은 노인 및 장애인 요양시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경로당 모임, 종교시설, 인력사무소, 어린이집, 군부대 등 다양한 장소와 연령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발열, 인후통 등 코로나가 의심되면 신속한 진단검사와 함께 아프면 집에서 머물기 등 자발적 격리를 통해 감염이 추가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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