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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동 맞교환' 서울의료원 남측에 공동주택 짓는다

등록 2021.11.25 14: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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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남측 부지에 공동주택 허용

종로구 송현동 부지와 맞교환하는 부지

[서울=뉴시스]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공공주택 건립부지와 맞교환 부지 현황사진.(사진=강남구 제공).2021.11.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공공주택 건립부지와 맞교환 부지 현황사진.(사진=강남구 제공).2021.1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옛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에 공동주택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삼성동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변경안에는 옛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의 세부 개발 지침을 변경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합의에 따라 종로구 송현동 부지와 맞교환할 부지를 고려해 기존 1개의 특별계획구역을 2개로 나누는 내용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8월 LH가 대한항공으로부터 매입하는 종로구 송현동 부지를 넘겨받는 대신 옛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를 맞교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변경안에 따라 옛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에는 업무시설을 비롯해 지상 연면적 20~30% 가량의 공동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기존에는 해당 부지에 업무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 중 전시장, 관광·숙박시설 등만 조성할 수 있도록 지정용도가 제한됐다.

서울의료원 북측 부지에 대한 세부 계획은 별도의 활용방안을 마련해 변경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8.4 공급대책의 일환으로 서울의료원 북측 부지에 공공주택 3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남구는 서울의료원 부지에 공공주택 등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서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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