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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양제츠, 장하성 대사와 회동…"내년 고위급교류 강화하자"

등록 2021.11.26 00: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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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사 "한국, 한중관계 발전 매우 중시"

[서울=뉴시스]중국 외교 실무 사령탑인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25일 장하성 주중대사와 회담하고 있다. 양 정치국원은 한중수교 30주년을 맞는 내년 양국간 고위급 교류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중국 외교부> 2021.11.26

[서울=뉴시스]중국 외교 실무 사령탑인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25일 장하성 주중대사와 회담하고 있다. 양 정치국원은 한중수교 30주년을 맞는 내년 양국간 고위급 교류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중국 외교부> 2021.11.2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외교 실무 사령탑인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25일 장하성 주중대사와 만나 "한중수교 30주년을 맞는 내년 양국간 고위급 교류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양 정치국원은 장 대사와의 회동에서 "현재 한중 관계 발전이 양호하다"며 "내년은 양국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은 이를 계기로 고위급 간 교류와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 정치국원은 또 “양국은 각 분야 교류 협력을 확대하며 양국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새로운 더 큰 발전을 맞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시진핑 주석을 핵심으로 한 당중앙의 리더십 하에 중국 인민은 드높은 기세로 전면적인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는 지역과 세계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장 대사는 "한국은 한중 관계의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면서 ”중국과 함께 양국 수교 30주년 축하행사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기를 원한다"고 화답했다.

장 대사는 또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원만한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 고위급은 잇따라 남북한 대사를 만나 관계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23일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은 리룡남 주중 북한대사와 만나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양 정치국원이 리 대사와 만나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며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고 실질적 협력을 추진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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