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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바짝 추격해오자 국힘 "그래도 김종인" 추대 힘 실어

등록 2021.11.26 10:52:14수정 2021.11.26 13: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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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윤석열·이재명, 지지율 오차범위내 접전양상 보여
이재명, 당직·선대위 물갈이에 염색하며 이미지변신
권성동 "다른 방법 써서 모셔오는 작전 펴야한다"
"김종인, 위기관리에 뛰어난 파워스피커...모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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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서울 광화문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21.1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합류문제를 두고 냉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당 내부에선 여전히 김 전 위원장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우세하다.

26일 뉴시스 종합결과,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윤석열 후보와 상견례를 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대선과 관련된 중요 어젠다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준 위원장의 공식행보로 점쳐볼 때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선대위 합류가 사실상 물 건너 간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김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 거부 이유 중 하나가 김병준 위원장의 거취문제였기 때문이다.

아울러 김종인 전 위원장의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를 뺀 나머지 인선은 대부분 완료된 상태다. 그러다보니 당 안팎에선 김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 가능성을 낮게 보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하지만 당내에선 김종인 전 위원장을 모시고 와야 한다는 분위기가 여전히 높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최근 당직과 선대위를 물갈이하고, 머리색을 바꾸는 등 당 조직과 이미지를 쇄신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위기감이 생겼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눈물을 흘리고 바닥에 무릎을 꿇고 국민을 향해 사죄의 큰절을 올리는 등 민심을 잡기 위해 안감힘을 쓰고 있다.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간 지지율 격차도 점차 좁혀지며 접전양상을 보이자, 시간이 갈수록 지지율 상승 모멘텀이 없다는 점도 김 전 위원장을 추대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 중 하나다.

윤석열 후보의 복심인 권성동 사무총장은 26일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위원장과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난 없다"면서도 "이제 우리로서는 또 다른 방법을 써서 모셔오는 작전을 펴야한다. 그 방법은 비밀"이라고 말해 계속 노력할 뜻을 보였다.

김형동·김승수·유상범·이영·전주혜·정경희·최승재 등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도 25일 김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최승재 의원은 "일단 김 전 위원장이 선대위에 합류하는 것에 대해 초선 의원 대부분이 당연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선 승리를 위해 분명히 김 전 위원장께서도 (합류할) 거라는 믿음을 초선들이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내 한 3선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정권교체를 위해서 김종인 전 위원장이 꼭 필요하다"며 "(김 전 위원장이) 기분 언짢은 부분이 있더래도 오셔서 총괄선대위원장을 하시고 선거를 치뤄야 정권교체가 된다"고 말했다.

그 의원은 "국가미래를 생각해서라도 지금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어떻게서든 합류시켜야한다"고 덧붙였다.

익명으로 요구한 전직의원은 "앞으로 선거과정에서 윤 후보에게 위기가 여러차례 있지 않겠느냐"며 "김 전 위원장은 오랜 경륜과 경험으로 위기관리 대처 능력이 뛰어난 파워스피커다. 꼭 모시고 와야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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