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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소 비르살라제, 건강 문제로 12월 내한 공연 취소

등록 2021.11.26 11: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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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엘리소 비르살라제의 내한 공연. (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2021.11.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러시아 출신의 '피아노의 전설'로 불리는 엘리소 비르살라제(79)가 건강 문제로 다음 달 내한 공연을 취소했다.

26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엘리소 비르살라제는 오는 12월2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지만, 건강 문제로 이를 취소했다. 예매 티켓은 자동 취소 및 전액 환불될 예정이다.

금호문화재단 측은 "연주자는 지난주 진행된 이탈리아에서의 리사이틀 투어 중 심각한 어깨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의사로부터 치료와 회복을 위해 최소 2주 이상의 연주 및 장거리 이동 중단 권고를 받게 되며 예정된 연주를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엘리소 비르살라제도 관객들에게 직접 사과의 메시지를 보내 "예정됐던 아시아 방문을 취소하게 되어 마음 깊이 아쉽고 또 절망스럽다. 가장 안타까운 건 현재 저의 건강이 좋지 않아 여행이나 연주를 하는 것 모두 불가하다는 사실"이라며 "다른 기회에 찾아 뵙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엘리소 비르살라제는 스뱌토슬라프 리흐테르,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와 더불어 한 시대를 이끌어간 피아노의 전설이자 소련(현 러시아) '최고예술상'에 빛나는 러시아 피아니즘의 정통계보를 잇고 있다.

그는 모스크바 음악원과 뮌헨 국립음대 정교수를 역임했고,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1위에 빛나는 보리스 베레좁스키를 비롯해 알렉세이 볼로딘, 박종화, 김태형 등 국내외 피아니스트들을 꾸준히 배출했다. 또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피아노계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존경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의 주요 레퍼토리인 18세기 후반 및 19세기 음악 중에서도 모차르트와 쇼팽의 작품을 조명할 예정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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