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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재해 대응 정보화…"국가통합 재해관리 정보체계 개발"

등록 2021.11.28 08:08:42수정 2021.11.28 15: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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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국 범위 수해·태풍·가뭄 상황 실시간 평가"
北, 자연재해 정보체계 추진…수해, 가뭄 대비
대동강 수위 조절, 수력발전소 수해 관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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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한이 국가통합 재해관리 정보체계를 개발했다고 북한 선전매체가 전했다. 공간정보를 활용해 전국 범위에서 수해, 태풍, 가뭄을 실시간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체계라는 설명이다.

28일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국가과학원 지구환경정보연구소에서 국가통합 재해관리 정보체계를 연구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이 체계는 공간정보기술을 받아들여 자연재해를 받게 될 지역들을 사전에 예측하며, 재해 시 상황을 실시간 감시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체계 구축 과정에 대해 "연구 집단은 세계적 최신 과학기술 성과 자료들을 조사한 데 기초해 우리나라의 기상 및 자연 지리적 조건에 맞게 체계의 설계 분담을 세분화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첨단기술에 의한 망봉사(망서비스) 구성 방식과 운영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국제표준규격에 맞게 해결해 연구를 앞당길 수 있는 담보를 마련한 연구 집단은 운영에 필요한 프로그램, 기술들을 개발 완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간정보 기술을 이용해 재해성 기상현상들을 3차원적으로 모형화하고 분석하는 방법이 수립됨으로써 전국적 범위에서 큰물, 태풍, 가물 정형을 실시간 평가할 수 있는 체계가 완성됐다"고 했다.

앞서 북한은 수해 대응과 관련한 정보기술(IT)체계 도입 관련 소식도 여러 차례 전한 바 있다. 대동강 치수 관련 체계 도입을 소개하면서 국가망을 통한 통일적 재해 대응을 거론하기도 했다.

먼저 지난 6월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평양컴퓨터기술대학 등이 "대동강 수위를 과학적으로 조절하는 통합지휘체계 도입에 힘을 넣고 있다"면서 실시간 수위 분석 등을 통한 재해 대응 체계 추진 동향을 언급했다.

당시 통합지휘체계에 대해 "대동강 유역 기상수문 자료들을 실시간으로 전송, 지휘조에서 큰물 분석과 예보를 과학적으로 하게 되며 관련 단위들이 국가망을 통해 큰물 지휘를 진행하는 정연한 사업 체계"라는 설명이 있었다.

지난 5일에는 수력발전소에 적용되는 수해관리 정보체계가 소개됐다. 당시 노동신문은 "국가과학원 지구환경정보연구소와 수리공학연구소 과학자들이 수력발전소들에서 자연재해 예방능력을 높일 수 있는 큰물 재해관리 정보체계를 개발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저수지 유역의 비 내림 상황에 따르는 저수지와 물길들의 수위 변화, 큰물량을 사전에 예측 조절할 수 있는 정보 체계"라며 "큰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된 전력 생산을 보장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과학적 토대"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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