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종교·요양시설 23명 확진…요양시설 일부 격리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천안시 등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24일 차량을 동원해 확진자를 수송하고 있다.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요양시설에서는 지난 25일부터 4일간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시설 일부가 격리됐다.
천안시에 따르면 쌍용동에 거주하는 10대 등 23명(천안4504번~4526번)이 검체 채취를 거쳐 2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자 중 4명은 동남구 종교시설을 기반으로 공동생활을 하는 마을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종교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천안에서만 361명으로 집계됐다.
천안시 동남구 한 요양시설에서도 4명의 입소자가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요양시설에서는 지난 2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28일까지 8명(종사자 2명, 입소자 6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대부분은 2차 백신을 접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시 등 보건당국은 요양시설 1~2층을 격리한데 이어 60여명이 입소자와 40여명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1일 1회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확진자 2명은 해외 입국자이며, 9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4명은 자발적 검사자로 보건당국 기초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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