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손학규, 29일 대선 출마 선언…네 번째 도전

등록 2021.11.28 22:13:32수정 2021.11.28 23:58: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침묵 깨고 "비호감 대선…마땅 후보 없어"

17-19대 이어 네번째 도전…安에 패배도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0.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0.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오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손 전 대표 측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서울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설영호 전 민생당 선대위 대변인은 "손 대표님의 출정 소식이 보도되어, 국민들에 잘 인식되길 간곡히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손 전 대표는 지난 13일 오랜 침묵을 깨고 "대통령 선거전을 보는 국민의 마음은 개운치가 않다. 호감도보다 모두 비호감도가 높아 '비호감 대선'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찍을만한 마땅한 후보가 없다는 평가다"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정적과 싸우면서 나라를 편 가르고 상대방을 핍박하는 진영 정치는 이제 거두어야 한다"며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대전환에 대처할 능력을 갖추도록 정치적으로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을 통합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손 전 대표의 이번 도전은 지난 17·18·19대 대선에 이어 네 번째다. 그는 지난 17대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을 탈당,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경선에 나섰으나 정동영 후보에 패배했다. 18대 대선 경선에서는 당시 문재인 민주당 후보를 넘지 못하고 고비를 마셨다. 19대 대선에선 국민의당 대선 경선에서 안철수 후보에 패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