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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3국 의원단 대만 방문...29일 차이잉원 총통 예방

등록 2021.11.29 02:17:35수정 2021.11.29 05: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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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뉴스=AP/뉴시스] 대만 외교부가 공개한 사진에 에릭 황(오른쪽 세 번째) 리투아니아 주재 대만대표처 대표가 18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개설한 대만대표처 앞에서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이에 대해 "중국은 주권과 영토 를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며 추후 발생하는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리투아니아에 있다고 경고했다. 2021.11.1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발트3국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의원대표단이 대만에 도착해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을 면담한다고 중앙통신과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이 2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발트3국 의원대표단은 전날 타오위안(桃園) 국제공항에 내렸으며 내달 2~3일 타이베이에서 대만 입법원이 주최하는 국제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발트3국 의원대표단은 29일 오전 총통부로 차이잉원 총통을 예방하고 쑤전창(蘇貞昌) 행정원장 등 고위 당국자들도 만난다.

대만은 유럽에서 중국의 패권주의와 인권침해 등에 대한 반감이 커지는 상황을 배경으로 이달 18일 리투아니아에 '대만대표처'를 개설하는 등 발트3국과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보복조치로 리투아니아와 외교관계를 대사급에서 임시대리대사급으로 낮추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대만을 찾은 리투아니아 의원에는 중국 입국금지를 비롯한 제재도 발령했다.

유시쿤(游錫堃) 대만 입법원장(국회의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발트3국 의원대표단 방문을 환영하면서 "함께 투명하게 열린 정부를 구축하자"고 호소했다.

앞서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최근 들어 미국을 비롯한 각국 의원단의 방문이 잇따르는데 대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배하고 대만독립 세력을 지지한다는 잘못된 신호를 보냈다고 비난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미국과 유럽국 등에 긴밀히 접근하는 대만에는 "외국을 끼고서 독립을 획책하려는 행위는 반드시 죽음으로 가는 길"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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