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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아토피피부염 등 만성 피부질환에도 악영향

등록 2021.11.29 09: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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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수영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팀, 심평원 자료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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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순천향대서울병원 박태흠 전공의 김수영 교수. 2021.11.29(사진= 순천향대서울병원 제공) 2021.11.29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폐 기능이나 면역 기능을 저하시키는 미세먼지가 아토피피부염과 건선, 지루성피부염 같은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의 악화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수영 순천향대서울병원 피부과 교수팀(제1저자 박태흠 전공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광역시와 특별시, 제주도의 월별 질병 통계 자료(2328만8천명)를 분석해 미세먼지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과의 연관성을 밝힌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이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가 10㎍/㎥ 증가할 때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월별 병의원 방문 횟수가 각각 2.71%, 2.01%씩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건선, 지루성피부염, 주사피부염 환자도 미세먼지의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월별 병의원 방문 횟수가 유의하게 증가했다.

아황산가스(SO₂)가 1ppb 증가할 때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월별 병의원 방문 횟수는 2.26%씩 증가했다. 또 일산화탄소(CO)가 100ppb 증가할 때마다 2.86%(95%신뢰구간=1.35%-4.40%)씩 유의하게 증가했다.

오존(O₃)과 이산화질소(NO₂)는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월별 병의원 방문 횟수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피부는 인체에서 대기 오염 물질과 가장 먼저 접촉하는 부위임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와 여러 피부질환과의 연관성이 충분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이번 연구로 미세먼지가 아토피피부염, 건선, 지루 피부염, 주사 등의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피부과 의사협회의 과학기술논문추가인용색인(SCIE) 저널 ‘클리니컬 앤 익스페리멘탈 더마톨로지(Clinical and Experimental Dermatology)’ 최신호에 실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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