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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상 재개 앞두고 러중 대표단과 잇단 회동

등록 2021.11.29 12: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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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핵협상 앞두고 중러와 '반 서방 연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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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이란)=AP/뉴시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오른쪽) 지난 22일(현지시간) 테헤란 국제공항에서 베흐루즈 카말반디 이란 원자력청 대변인과 대화하고 있다. 2021.11.24.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이란 협상팀이 29일로 예정된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을 앞두고 러시아, 중국 대표와 잇따라 만났다.

28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ISNA 통신 등에 따르면 알리 바게리 카니 이란 외무차관이 이끄는 협상팀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러시아, 중국 대표와 양자 및 3자 회동을 했다.

이란 협상팀의 일원인 한 외교관은 ISNA통신에 "이란 협상팀은 27일 오스트리아 빈에 도착해 28일 러시아와 중국의 대표단과 회담을 했으며 전문가급 실무진이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매체는 또 카니 외무차관이 28일 엔리케 모라 유럽연합(EU) 대외관계청 사무차장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란 협상팀이 러시아와 중국 대표단을 연이어 만난 것은 '반 서방 연대'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란은 지난 4월 초부터 빈에서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대표단과 만나 핵합의 복원 협상을 시작했다.

협상은 지난 6월18일 이란에서 강경파인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이 당선된 뒤 이틀만인 20일 잠점 중단됐다.  

지난달 참가국들은 29일 회담을 다시 열기로 합의했다.

JCPOA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5개 상임 이사국과 독일이 이란의 핵개발을 제한하는 대신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조건으로 2015년 체결한 합의다.

핵합의는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탈퇴한 뒤 표류했다. 미국 등 국제사회의 제재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이란은 우라늄 농축 수준을 높이는 등 핵개발을 지속했다. 이란은 우라늄 농축 농도를 60%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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