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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총장 "오미크론 변이 발견한 남아공에 고마워해야"

등록 2021.11.29 22:45:55수정 2021.11.29 22: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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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미크론 변이 탐지·시퀸싱·보고한 남아공 처벌 안돼"
"팬데믹 대응 새로운 국제협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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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AP/뉴시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2020.02.11.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처음 발견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처벌하는 게 아니라 고마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WHO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29일(현지시간) 세계보건총회(WHA) 특별회의 개막 연설에서 "고도로 돌연변이가 일어난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은 우리의 상황이 얼마나 위험하고 위태로운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사무총장은 "남아공과 보츠와나는 이 변이를 탐지, 시퀀싱(유전자 분석)하고 보고한 데 감사를 받아야지 처벌을 받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처음으로 발견됐고 유럽, 중동,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도 감염자가 확인됐다. 세계 각국은 잇따라 남아프리카발 여행객들의 자국 입국을 금지하고 나섰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오미크론은 세계에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관한 새로운 협정이 필요한 이유를 보여준다"며 "현 시스템은 필연적으로 다른 나라에 상륙할 수밖에 없는 위협이 있어도 각국이 이에 대한 경고를 제기하는 것을 꺼리게 한다"고 말했다.

사무총장은 "우리는 오미크론이 더 많은 감염, 더 심각한 질병, 더 많은 재감염 또는 백신 내성 위험과 연관 있는지 아직 모른다"며 "WHO와 전 세계 과학자들이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긴급히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중 많은 이들이 코로나19가 끝났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오미크론의 등장은 끝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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