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北, 코로나·경제난에도 마식령·양덕 스키장 개장 준비

등록 2021.11.30 07:30:0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모범 단위, 부유층 등 스키장 방문할 듯

NK뉴스 "경제난에도 중산층은 살만 해"

[서울=뉴시스]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북한 양덕 온천지구 위성 사진. 2021.11.30. (사진=NK뉴스 누리집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북한 양덕 온천지구 위성 사진. 2021.11.30. (사진=NK뉴스 누리집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코로나19 우려와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마식령 스키장, 양덕 온천관광지구 스키장에서 개장 준비를 하는 모습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30일 "플래닛랩스 사진을 보면 지난 19일부터 23일 사이에 양덕 온천지구와 마식령 스키장에서 인공눈을 살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스키장 아래에서부터 위쪽으로 천천히 눈을 채워나가는 수주일간의 작업을 시작했다고 NK뉴스는 설명했다.

NK뉴스는 그러면서 "인공눈 살포가 시작됨에 따라 양덕 스키장과 마식령 스키장은 그간 모범 단위로 지정된 공장과 학교, 그리고 부유층을 중심으로 방문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K뉴스는 "북한이 외화벌이와 관계없는 내부 방문객을 스키장에 받아들이는 것은 2년 연속"이라며 "이는 사회주의 체제 내에서 모범 단위로 지정된 집단에 여행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북한 중산층은 어느 정도 생활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