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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사회적 구조화 채권' 첫 발행…500억 규모

등록 2021.11.30 08: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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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물류비 상승·원자재 수급 불안 中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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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인 '사회적 구조화채권' 500억원을 첫 발행했다.

ESG채권은 친환경(Environment), 사회적 가치(Social), 지배구조개선(Governance) 등 특수목적으로 발행한다.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이 있다.

중진공은 사회적 구조화채권을 발행하고 중소기업정책자금 대출 재원을 장기·저리로 조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중진공은 채권 발행으로 마련한 재원을 물류비 상승과 원자재 수급 불안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 일자리 창출 촉진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사회적 구조화채권은 고정금리 형태인 일반채권과 달리 금리와 연계된 변동금리채권이다. 시장에서 스왑거래를 통해 금리변동 위험을 제거해 실질적으로 고정금리화한 것이 특징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사회적 구조화채권 발행은 기존의 일반 공모채권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ESG상품을 시장에 제시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며 "원금, 액면이자, 만기를 투자자들의 성향에 맞게 구조화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ESG채권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2019년 10월 중소기업정책자금 재원 마련을 위해 최초로 사회적 채권 1100억원을 발행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ESG채권으로 대출 재원을 조달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중진공의 ESG채권 발행 잔액은 13조2000억원이다. 또 지난 3월에는 중소기업정책자금 대출에 필요한 재원 전액을 ESG채권으로 조달·공급하기로 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ESG채권 발행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등 국내 ESG채권시장 성장과 금융시장 내 사회책임투자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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