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내년 스프링캠프 제한없이 관중 수용
외국인 신규 입국 제한 조치에 대해서는 "상황 주시"
[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돔. 2020.02.29
일본 요미우리 신문 온라인판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화상으로 열린 일본프로야구 12개 구단 대표자 회의에서 내년 스프링캠프에 인원 제한을 두지 않고 관중을 수용하기로 했다.
일본프로야구는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관중 입장을 제한한 바 있다.
데일리스포츠는 "이하라 아쓰시 일본야구기구(NPB) 사무국장이 스프링캠프 가이드라인이 거의 완성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하라 사무국장은 "현재 전문가의 검토를 진행 중이다. 12개 구단과 최대한 빨리 공유해 각 지방자치단체와 논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지침은 각 구단이 지자체와 협의 후 결정한다.
이날 대표자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일본 정부가 30일 0시부터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금지한 것과 관련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2021시즌을 앞두고 일본 정부가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내리면서 일본프로야구 각 구단들은 외국인 선수의 합류가 늦어져 골치를 앓았다.
이하라 사무국장은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향후 상황을 주시하면서 상황에 따라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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