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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후보 '통일경제특구 조성' 등 전남공약 발표

등록 2021.11.30 11: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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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서 기자회견 갖고 전남발전 공약 제시

해남에 통일농업, 여수·광양·고흥에 통일공업 특구

광주군공항 폐쇄·민주당 일당독점 전남정치 퇴행

[무안=뉴시스] 맹대환 기자 =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가 30일 오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11.30 mdhnews@newsis.com

[무안=뉴시스] 맹대환 기자 =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가 30일 오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11.30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김재연 진보당 대통령 후보가 30일 전남을 방문해 통일경제 특구 전남 조성 등 전남 발전을 위한 대선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일경제 특구를 전남에 조성해 남북경제 협력을 선도하고 전남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통일농업 특구를 해남군 산이면 간척지 등에 조성해 남북 농업협력을 활성화해 민족 공동 식량주권을 강화하겠다"며 "통일공업 특구는 여수 석유화학, 광양 철강, 고흥 우주항공, 서남권 조선산업 등에 조성해 남북 공업의 상생발전을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광주 군공항은 전남으로 이전하지 않고 폐쇄해 소모적인 전쟁예산을 평화복지, 남북협력 예산으로 돌리겠다"고 밝혔다.

농도 전남을 위한 비전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농민기본법을 제정해 농민수당, 주요 농산물 공공수급제 등 법과 제도를 준비하고, 농지개혁으로 경자유전의 원칙과 토지공개념을 실현해 농업 대혁명의 토대를 만들겠다"며 "신재생에너지로 기후 위기에 대비하면서도 농어촌지역공동체를 파괴하는 풍력·태양광 개발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농촌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청년에게 최대 3억원 영농정착금 지원, 창업자금 최대 5억원 지원, 국공유지 ·불법투기 농지 환수 후 청년농부에 무상 임대 등의 공약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지난 40년 간 호남은 대한민국 정치를 선도해 왔으나, 정작 전남의 정치는 정체되다 못해 퇴행하고 있다. 민주당 일당 독점이 가져 온 처참한 현실이다"며 "민주당을 견제하고 진정한 서민의 정치, 진보정치를 만들어 갈 진보당과 김재연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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