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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K9 자주포 이집트 수출 될까…현지 방산전시회 참가

등록 2021.11.30 12:02:03수정 2021.11.30 14: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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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화디펜스, EDEX 2021 방산전시회 개최
이집트, K9 자주포 등 韓무기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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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국방부 공동취재단] EDEX 전시장 관람객. 2021.11.30. (사진=한화디펜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뉴시스] 국방부 공동취재단, 박대로 기자 = 국산 K9 자주포가 이집트 현지 방위산업 전시회에 출품됐다. K9 자주포가 이집트에 수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방위산업체 한화디펜스는 29일부터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열리는 EDEX 2021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EDEX 전시회는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로 올해로 2회째다. 전 세계 42개 국가 400여개 방산기업들이 참가했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한국 방산업체들을 모아 전시회 현장에 한국관을 꾸렸다.

한화디펜스는 주력 지상 무기체계인 K9 자주포를 전시한다.

K9 자주포는 2001년부터 터키와 폴란드, 핀란드, 인도,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등 6개국에 수출돼 전 세계에서 약 600문이 운용 중이다. K9 자주포는 지난해 호주 육군 자주포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장비로 선정됐다.
 
이집트는 군 현대화 일환으로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등 K9 자주포 패키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집트 수출이 성사될 경우 K9 자주포가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수출되는 첫 사례가 된다.

K9 자주포는 구경 155㎜, 52구경장이다. 길이 8m에 달하는 포신에서 발사되는 포탄의 최대 사거리는 40㎞다. 자동화된 사격통제장비, 포탄 이송과 장전장치로 급속발사 시 15초 이내에 초탄 3발을 발사할 수 있다. 3분간 분당 6~8발, 1시간 동안 분당 2~3발 사격이 가능하다.
 
K9 자주포는 1000마력 디젤엔진을 장착해 최고 시속 67㎞까지 달릴 수 있다. 국내에서 개발한 고강도 장갑판이 적용돼 적 포병화력의 파편이나 중기관총, 대인지뢰 등에 대한 방호력을 갖췄다. 화생방전 대응능력을 갖추고 있어 생존성이 향상됐다.

이 밖에 한화디펜스는 독자 개발한 지상전투체계용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를 실물 전시한다. 원격사격통제체계는 함정과 장갑차, 자주포, 전술차량, 전차 등 다양한 지상 장비에 탑재되는 무기체계다. 이 무기는 적군의 공격 속에서 아군 승무원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한화디펜스는 호주 육군의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 도입 사업 최종 후보에 오른 레드백(Redback) 장갑차를 아프리카와 중동 시장에 소개한다.

호주에서 서식하는 붉은 등 독거미의 이름을 딴 레드백 장갑차는 한화디펜스가 이스라엘과 호주, 캐나다 등 방산기업들과 손잡고 개발한 5세대 보병전투장갑차다. 레드백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특수 방호 설계 및 강화 구조가 적용됐다. 복합소재 고무궤도와 아이언 비전(Iron Vision) 헬멧전시 기능, 아이언 피스트(Iron Fist) 능동방어체계 등 기술이 접목됐다.

한화디펜스 손재일 대표이사는 "K9는 이미 우리나라 포함 7개국이 운용 중인 글로벌 넘버원 자주포이기 때문에 이집트 등 아프리카와 중동 국가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K9는 전 세계 가장 많이 운용되는 자주포인 만큼 운용 성능이 검증됐고 후속군수지원도 용이하다"고 소개했다.

손 대표는 "지난 2018년부터 K9A1 버전이 우리 군에 전력화 중이고 자동장전 시스템을 갖추고 분당 발사 속도가 늘어나는 K9A2 연구개발도 한창이다. 이미 지난 9월 K9A2 고반응화포 핵심연구기술 개발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향후 K9 자주포는 사거리가 대폭 늘어나고, 원격 운용과 무인 운용이 가능한 미래형 자주포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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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국방부 공동취재단] EDEX 전시장 한화부스 전경. 2021.11.30. (사진=한화디펜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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