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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계·윤석열 적극…대일 자세 차이 선명" 日언론

등록 2021.11.30 14: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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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마이니치, 양 후보 발언들 소개하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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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한국 대통령 선거가 10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일본 언론은 "사실상 일대일 승부가 된 여야 후보는 대일 자세에서 차이가 선명하다"고 분석했다.

30일 마이니치 신문은 이 같이 평가하고 "진보 여당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전 경기도 지사와는 일본에 대해 경계심을 표한 한편 보수계 최대 야당 국민의 힘에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일본군) 위안부와 징용공(강제징용 피해자) 문제로 얼어붙은, '1965년 국교정상화 이후 최악'인 (한일)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문은 이 후보의 발언들을 분석해 대일에 대해 경계심을 보인다고 했다. 이 후보가 지난 25일 외신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한 발언을 두고 "먼저 일본 측이 사과해야 한다는 인식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 후보는 당시 "서로 객관적 상황이 다름을 인정하고 그 위에서 (일본 측이) 진지하게 사과하면 마지막 남은 배상 문제는 충분히 현실적인 방안을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마이니치는 또한 이 후보가 제 강점기 강제 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따른 일본 기업 자산압류 문제에는 헌법상 3법 분립 규정을 언급하면서 정부의 개입은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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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1 중앙포럼'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2021.11.30. photo@newsis.com


아울러 이 후보가 한미일의 안전보장 면에서의 협력에 대해서는 "안보 협력은 상대를 위협하는 방식이어서는 안된다. 일본은 지금도 군사대국화를 꿈꾸고 있으며 한국이 실효지배하고 있는 독도에 대해 끊임없이 자기 영토라고 우기며 도발하고 있다. 과거 역사를 명확히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없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그가 한일 관계 개선에 "신중한 자세를 표명"했다고 풀이했다.

반면 같은 날 윤 후보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그는 한일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신문은 윤 후보가 이날 한 포럼에서 "현 정부 들어 한일 관계가 국교 정상화 이후 최악으로 치달았다" "국익을 앞세운 것이 아니고 외교가 국내 정치로 들어왔기 때문에 한일 관계가 최악이 됐다"고 발언한 것을 거론했다.

아울러 윤 후보가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기반으로 한일 관계 개선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고 주목했다.

또 그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정상들 간의 셔틀외교를 부활시키겠다는 뜻도 내비쳤다고 전했다.

마이니치는 윤 후보가 지난 12일 새로운 한일 관계를 만들고 포괄적인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발언한 점도 전했다. 이어 그가 한미일 공조 강화도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감시·정찰정보 공유와 군사협력 관계를 업그레이드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명확하다"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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