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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우즈 "복귀해도 풀타임은 글쎄…재활까지 멀었다"

등록 2021.11.30 14: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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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골프 다이제스트 인터뷰…"1년에 몇몇 경기 골라서 출전하게 될 것"

우즈, 2월 교통사고 이후 한 쪽 다리 절단까지 고려

PNC 챔피언십 출전 기대, 재활에 큰 동기 부여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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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AP/뉴시스]미국 팀의 타이거 우즈가 12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9년 프레지던츠컵에 단장 겸 선수로 출전해 포볼 매치를 치르고 있다. 우즈는 저스틴 토마스와 짝을 이뤄 1조로 경기에 나섰으며 인터내셔널 팀에서는 마크 레시먼(호주)-호아킨 니만(칠레)이 이들을 상대한다. 포볼 매치는 2인 1조가 각자 공으로 경기를 치러 그중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이다. 2019.12.12.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지난 2월 자동차 사고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회복 이후 투어를 다시 시작할 수는 있겠지만 풀타임을 뛰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우즈는 29일(현지 시간) 미국의 골프 전문 매체 '골프 다이제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완치 이후 복귀는 할 수 있겠지만 벤 호건과 같이 1년에 몇몇 경기를 골라서 출전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불행하지만 그것이 나의 현실이다. 난 이걸 이해하고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 2월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로 오른쪽 정강이뼈, 발목뼈 등에 중상을 입었다. 이날 인터뷰에 따르면 우즈는 이 사고로 인해 한 쪽 다리를 절단하는 것까지 고려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이에 대해서는 "50대50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한 쪽 다리 없이 병원에서 나올 뻔했다"며 "(사고 이후) 내 손이 남아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여자친구 에리카와 롭 맥나마라에게 뭐든 던져보라고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난 허리 부상을 당한 뒤에도 에베레스트 산을 오른 적이 있었다"며 "다리가 나으면 골프 경기에 참여할 수는 있겠지만 이제는 산에 다시 오르거나 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또 최근 SNS에 스윙 연습을 하는 영상을 올린 이후 자신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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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한 풀스윙 영상. (사진=타이거 우즈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아직 (완치의) 중간 수준에 이르지도 못했다. 아직 근육과 신경이 더 발달해야 한다"면서도 "힘든 여정이지만 지금은 밖에 나가서 아들 찰리가 연습하는 걸 보거나, 뒷마당에서 혼자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만 듣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이러한 순간들이 너무나도 그리웠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우즈의 필드 복귀가 이르면 내달 열리는 PNC 챔피언십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PNC 챔피언십은 메이저 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가 가족과 팀을 이뤄 출전하는 이벤트 대회로, 우즈도 사고 전 아들 찰리와 함께 참가해 부모-자녀 경기에서 7위를 차지한 바 있다. PNC 챔피언십 주최 측도 우즈를 위해 참가 자리를 비워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우즈는 아들과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재활 과정 내내 큰 동기를 부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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