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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청' 이학주 "질리지 않는 섹시함, 보여드리고 싶다"

등록 2021.12.01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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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학주. 2021.11.30. (사진 =SM C&C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학주. 2021.11.30. (사진 =SM C&C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민정 인턴 기자 = "질리지 않는 섹시함을 보여드리고 싶다."

배우 이학주는 최근 '스리피스 수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배우다. 넷플릭스 '마이 네임', 웨이브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이하 '이상청')에서 모두 스리 피스 수트를 입고 나왔다. 이후 대중 사이에서 '섹시하다'는 반응이 터져나왔다.

지난달 30일 신사동에서 만난 이학주는 "우연히 연속 2번 수트를 입게 됐다. 사실 평소 옷에 관심이 많은 편이 아니다. 양복은 양복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수트가 내게 굉장히 고마운 의상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차기작인 JTBC '공작도시'(8일 첫방)에서도 수트를 입는다. "'수트 3연타'지만 질리지 않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서울=뉴시스] 이학주. 2021.11.30. (사진 =SM C&C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학주. 2021.11.30. (사진 =SM C&C 제공) [email protected]


'이상청'은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셀럽 '이정은'(김성령 분)이 남편인 정치평론가 '김성남'(백현진 분) 납치 사건을 맞닥뜨리며 동분서주하는 1주일을 그렸다.

이학주는 극 중에서 현 이정은의 신뢰를 한몸에 받는 수행비서 김수진 역을 맡았다. 그는 검사 출신 야당 4선 의원이자 이정은의 맞수인 '차정원'(배해선)의 심복이었다.

"김수진와 나(이학주)는 둘다 내향적인 사람이다. 내향적이라는 공통점 외에는 비슷한 점이 거의 없다. 김수진은 확신을 갖고 빠르게 결정하는 성향인 반면, 나는 분석적인 생각을 잘 하지 못해 상대방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 김수진의 빠르고 자신감 있는 모습이 부러웠다."

지금까지 이학주와 호흡을 맞췄던 다른 배우들은 그를 분위기 메이커라고 칭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진 후에는 현장 분위기를 편하게 만드는 것 같다."

이학주는 '이상청' 출연 배우들의 예쁨을 독차지했다. "김성령 선배님은 나를 귀여워해주셨고, 배해선 선배님은 나를 착하다고 많이 칭찬해주셨다. 백현진 선배는 의외로 코드가 잘 맞았다. 선배님들과 합이 정말 잘 맞았다."
[서울=뉴시스] 이학주. 2021.11.30. (사진 =SM C&C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학주. 2021.11.30. (사진 =SM C&C 제공) [email protected]


'이상청'의 대사는 말 맛이 넘친다. 윤성호 감독은 배우들에게 리듬감 있는 대사를 요청했다. 이학주는 "윤성호 감독님이 지시하신 대사의 빠르기와 같은 기술적인 부분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대사를 외우며 속도를 맞춰봤다. 1.25배속 정도로 대사를 말하는 것처럼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상청'은 내게 '생각지도 못한 성장'이다. 사실 촬영을 하며 내가 세워둔 한계에 스트레스도 받았지만, 대중들의 뜨거운 반응에 용기를 내어 변신을 거듭했다. 앞으로도 내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대중들이 나의 매력을 계속 발굴해주셨으면 좋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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