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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은 부동산, 앞으로는 사회 격차"…S&P가 꼽은 韓 위험 요인

등록 2021.11.30 16: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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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홍남기, S&P 연례 협의단 협의 내용
고령화, 통일 대비 재정 여력도 점검
내년 상반기 韓 신용 등급 발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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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정부의 방역종합대책 발표 날인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젊음의 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점심 식사를 하기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1.11.29. kch0523@newsis.com


[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단기적으로는 부동산에, 중장기적으로는 사회 격차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3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장관이 방한 중인 S&P 연례 협의단을 만난 자리에서 이런 언급이 나왔다"고 밝혔다. S&P는 '고령화와 미래에 있을 남-북 통일에 대비해 재정 여력을 갖추고 있는지'도 주된 중장기 모니터링 요인으로 꼽았다.

S&P 연례 협의단은 "한국이 신용 여건(Credit Matrix)이 매우 강하며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 및 재정 건전성 측면에서 등급이 유사한 다른 나라보다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도 함께 내놨다.

이에 홍 부총리는 "지난 9월 말부터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진정되고 시장 심리도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금리를 인상하고 대출 규제를 강화해 이런 안정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 격차와 관련해서는 점차 개선되는 청년 고용 개선 동향과 정부의 소득 불평등 완화 노력을 함께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청년 고용률은 2004년 이후 최고치고 재정 일자리·민간 일자리가 고르게 증가하는 등 양호한 모습"이라면서 "정부의 포용 성장 정책 등에 힘입어 3분기 소득·분배 상황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재정 여력의 경우 '가성비'(가격 대 성능비)에 초점을 맞춰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작년~올해 6차례의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지만, 꼭 필요한 사업에 집중해 주요국 대비 재정을 적게 투입했다"면서 "앞으로도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국회 논의 중인 재정 준칙이 반드시 입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P는 내달 2일까지 금융위원회·한국은행 등과 연례 협의를 마친 뒤 내년 상반기에 한국의 국가 신용 등급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S&P는 한국 등급을 2016년부터 현재까지 역대 최고 수준인 'AA,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tr8fw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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