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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1∼2일 계열사 임원인사…'글로벌 스토리' 강화 주목

등록 2021.12.01 01:11:00수정 2021.12.01 02: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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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3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부다페스트홀에서 열린 한-V4 비즈니스 포럼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1.04.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SK그룹이 올해 임원인사를 1∼2일 차례로 단행한다. 주요 계열사들의 사장단은 유임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태원 회장이 최근 강조하고 있는 '글로벌 스토리' 경영이념이 이번 인사에 얼마나 반영될지도 관심이다.

또 최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의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1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날부터 이틀간 계열사 임원인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지난주부터 각 계열사별로 인사위원회를 진행했다. 주요 계열사들의 인사 발표는 주로 2일에 집중될 전망이다.

이번 인사에서 일단 SK㈜와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 CEO들은 인사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재계의 관측이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2019년에 취임했고 장동현 SK㈜ 사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도 지난해 취임해 임기 3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인 만큼 유임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글로벌 스토리' 행보와 관련한 부분이 이번 인사에 얼마나 반영될 지도 주목된다. '글로벌 스토리'는 최근 최 회장이 강조하는 경영 화두 중 하나로, SK가 글로벌 현지 이해 관계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윈윈(Win-win)형' 사업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개념이다.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글로벌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최근 LG그룹 인사에서 젊은 임원들이 대거 발탁되고 삼성전자 역시 인사제도 개편을 통해 30∼40대의 고속승진이 가능하도록 한 만큼 SK그룹 역시 젊은 인재들을 등용하는 인사를 포함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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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재원 SK부회장.(사진=뉴시스 DB) 2021.12.1 photo@newsis.com

이와 함께 최재원 부회장의 복귀도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최 부회장은 2014년 계열사 출자금을 불법적으로 사용한 혐의 등으로 3년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2016년 가석방으로 나왔으며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5년으로 돼있는 취업제한이 해제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SK와 에너지·가스 부문 계열사인 SK E&S에 미등기임원으로 이름만 걸어둔 상태였던 최 부회장이 이번 인사를 통해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SK그룹의 배터리, LNG 등 친환경 사업에 관여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SK이노베이션이나 SK E&S 등 친환경 사업 분야에서 새출발을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밖에 최 회장의 조카이자 사촌형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의 자녀인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의 거취도 주목된다. 최 사업총괄은 최근 최신원 전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 중 사임함에 따라 조기 경영승계 가능성이 제기됐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 주요 계열사 CEO들의 경우 아직 임기 중인 점을 감안하면 큰 변화는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아무래도 최 회장이 최근 강조하고 있는 '글로벌 스토리' 등을 강화하는 방향 등이 담기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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