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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전체 감염자 중 돌파감염자가 더 많아

등록 2021.12.01 08: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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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추가접종 맞는 의료진. (사진=뉴시스 DB) 2021.11.30

[대구=뉴시스] 추가접종 맞는 의료진. (사진=뉴시스 DB) 2021.11.30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에서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서 코로나19 돌파감염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북도가 추가접종에 나서고 있으나 접종률이 좀처럼 높아지지 않고 있어 방역 담당자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돌파감염자의 비율은 지난 8월 4주에는 6.3%였으나 9월 5주에는 10.8%로 높아졌고, 2차 접종 후 4~5개월이 지난 시점인 10월 4주(35.4%) 이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이 달 들어서는 1주에 45.0%이던 것이 지난 4주에는 58.4%, 현재 5주에는 66.2%로 오히려 돌파감염자가 더 많은 실정이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의 돌파 감염률(지난 29일 0시 기준)은 89.3%로 특히 높다. 

지난 6월부터 11월 5주 현재까지 발생한 돌파감염자 1257명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가 544명으로 43.3%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화이자 446명(35.5%), 얀센 137명(10.9), 모더나 65명(5.2%), 교차접종 65명(5.2%)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의 접종 대상자 가운데 추가접종을 마친 사람의 비율은 지난 24일 현재 20.5%로 전국 평균 19.0%보다는 높다.

그러나 감염 위험이 높은 요양병원 입원환자의 추가접종률은 37.7%로 전국 48.1%보다 훨씬 낮고 종사자는 57.0%로 전국 평균 59.5%보다 다소 낮은 편이다.

고령층에서의 감염과 확진자 증가를 저지하고자 경북도는 감염취약 시설의 추가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종사자의 선제검사를 주 2회(PCR검사, 자가진단검사 각 1회)로 강화하기로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연내로 60세 이상의 추가접종을 완료하고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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