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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가뭄' 충남, 물 걱정 덜었다…수도공급사업 완료

등록 2021.12.01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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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부, 1일 '충남 지역 수도공급사업 통합행사'
1조2558억 투입…광역상수도 등 89만㎥ 공급
대산 산업단지 해수담수화 사업도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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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대청댐이 홍수 조절을 위해 수문 6개를 모두 개방한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가뭄이 상습적으로 일어나는 충남 서북부 지역에 수도공급사업이 마무리되면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됐다. 이어 충남 서부권 수도 공급 사업이 첫 삽을 뜨고, 대산 산업단지 인근 해수담수화 사업도 추진된다.

환경부는 1일 오전 한국수자원공사 천안정수장에서 '충남 지역 수도공급사업 통합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 한정애 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는 대청댐 계통(Ⅲ) 광역상수도 사업, 충남 서부권 광역상수도, 대산임해 해수담수화 사업 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들은 충남 서부 지역 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총사업비 1조2558억원을 투입하는 국책 사업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2025년 이후 충남 서부 지역에 하루 광역상수도 79만㎥와 해수담수 공업용수 10만㎥가 공급될 예정이다.

당국은 이 사업을 통해 급수 인구가 200만명에서 279만명으로 늘고, 2조1392억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연간 2521억원 규모의 공급 편익을 예상했다.

이날 준공된 대청댐 계통(Ⅲ) 광역상수도 사업은 충남 서북부 지역 개발계획에 따라 급증하는 생활·공업용수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세종·청주·천안 등 7개 시·군 지역 54만명은 올해 말부터 하루 69만㎥ 규모의 용수를 공급받게 된다.

같은 날 착공하는 서부권 광역상수도 사업은 내포신도시 등에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된다. 대청댐을 수원으로 한 신규 광역상수도 개발, 보령댐 계통 노후 광역상수도 안정화를 병행 추진한다. 완료되면 서산·당진·홍성 등 5개 시·군 25만명에 하루 9만6000㎥ 규모의 용수가 공급될 예정이다.

2018년부터 추진 중인 대산임해 해수담수화 사업은 대산지역 신규 산업단지와 공장에 필요한 용수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이곳엔 하루 10만㎥ 규모의 국내 최대 해수담수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역삼투압 기술과 관련된 산업을 육성하고, 해외 물 시장 진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충남 서부권 지역은 지난 2015년 가뭄으로 초유의 물 부족 사태를 겪었다.

당시 보령댐 저수율은 건설 이래 가장 낮은 22%를 기록하는 등 용수 공급 조정기준 '심각' 단계가 발령됐다. 이에 보령·태안 등 8개 시·군 주민 48만명에 제한급수 조처가 내려졌고, 5900㏊ 규모의 벼 피해가 발생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대청댐 3단계 광역상수도를 이용해 천안·아산 등 충남 지역 공업용수와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며 "이와 연계해 충남 서부권 광역상수도 사업과 대산임해 해수담수화 사업을 착공해 상습 가뭄 지역인 충남 서부에 필요한 용수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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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충남 서부권 수도공급사업 현황. (지도=환경부 제공). 2021.1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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