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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쑥쑥 커간다…인증기업 5년만에 83% 증가

등록 2021.12.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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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근 5년간 성장세 활발…제도 도입 후 10년 성과와 비슷
종사자 3만6200여명…60%가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성숙기 접어든 사회적기업 고려해 맞춤형 지원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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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용노동부가 지난 10일 공개한 사회적기업 현황. 2007년부터 이번달까지 3142개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아 현재 활동 중이다. (자료=고용노동부) 2021.1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생산·판매 활동을 진행하는 사회적 기업 수가 지난 2016년 대비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사회적 기업으로 신규 인증받은 기업 수의 경우 제도가 도입된 2007년부터 10년간 인증 기업 수와 비슷한 폭을 보이면서 최근 사회적 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회적 기업 인증 현황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사회적 기업으로 활동 중인 기업 수는 총 3142개소로 지난 2016년 1713개소 대비 83%가량 증가했다.

특히 2017년부터 최근 5년간 사회적 기업으로 신규 진입한 기업 수는 총 1809개소로 집계됐는데, 이는 제도가 도입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년 간 사회적 기업으로 진입한 기업수(1905개소)와 유사한 수치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사회적 기업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회적 기업의 성장세는 취약계층 고용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 종사자는 11월 기준 3만6204명인데 이 중 약 60%는 고령자, 장애인, 경력단절 여성 등 노동시장 진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이다.

정부는 그간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정하고,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추진해왔다.

고용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사회적 경제 인재 양성 종합계획 ▲제3차 사회적 기업 육성 기본계획 ▲사회적 경제 판로지원대책 등을 통해 사회적 기업의 육성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사업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팀은 1952개소인데,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성공팀은 2837개소로 크게 늘었다.

또 사회적 경제 제품의 구매 실적을 기관 평가에 반영한 결과 공공기관의 우선 구매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7400억원이었던 구매 실적인 지난해 기준 1조620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정부는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판로 확보를 위해 2018년부터 전용 쇼핑몰(e-store 36.5)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777개소의 기업이 입점했으며, 지난 8월까지 총거래액은 126억원에 달한다.

고용부는 민간 부문 매출 증대를 위해 사회적 기업의 상품을 발굴하고 유통채널에 입점을 연계하는 소셜벤더 양성, 품평회, 오프라인 공동판매장 개설 등을 통해 유통 기반 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정부 지원이 주로 창업 초기 단계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향후에는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회적 기업이 성숙기에 접어든 만큼 지원 체계 개편이 필요하고, 비대면 경제의 확산에 따라 신규 유통채널 확보 등 판로 다각화에 대한 필요성이 커진 점을 반영한 조치다.

이를 위해 고용부는 사회적 기업 종사자, 지원기관 등에 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 제4차 사회적 기업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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