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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한공회장 "감사보수 증가, '비정상의 정상화'로 볼 수 있어"

등록 2021.12.01 10: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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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 외감법 3년…1일 공인회계사회 기자 세미나 개최
김영식 회장 "시간당 감사보수, 10년째 제자리 걸음"
"한국 회계개혁, 국제평가 긍정적…동학개미 뒷받침"
"후진적 기업 문화 점검해야…회계 대표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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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1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열린 한국공인회계사회 기자 세미나에서 "시간당 감사보수는 지난 10년간 제자리걸음인 상태"라며 "회계개혁으로 인한 감사업무량과 감사위험 증가 등을 고려하면 최근 감사보수와 시간의 증가는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1.12.01. hwahwa@newsis.com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회장은 1일 "회계개혁으로 인한 감사업무량과 감사위험 증가 등을 고려하면 최근 감사보수와 시간의 증가는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식 한공회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열린 한국공인회계사회 기자 세미나에서 "시간당 감사보수는 지난 10년간 제자리걸음인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 스위스 국제개발경영연구원(IMD)이 발표하는 회계 투명성 순위가 최근 2년 연속 급상승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회계개혁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또 회계투명성에 대해 투자자들의 높아진 인식과 깊은 관심이 주가지수 3000선을 이끈 동학개미 열풍을 뒷받침해 왔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신(新) 외부감사법 도입 이후 3년간 기업, 회계업계, 정부의 긴밀한 협조와 소통 속에서 시장에 안정적으로 새 제도가 시행되고 있고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일부 기업 등을 중심으로 주기적 지정제와 표준감사시간 도입 등으로 보수 등 회계감사 부담이 늘어났음을 호소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회계개혁은 특정그룹의 이익만을 위한 조치가 아니며 기업 회계의 투명성 제고라는 사회적 효익을 위해 정부, 기업, 회계업계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회계개혁이 목표한 바대로 성과를 보였는지 제대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회계개혁 원인으로 작용한 기업소유, 지배구조 등 한국의 후진적인 기업경영 문화가 회계선진국 수준으로 변화됐는지 점검해야 한다"며 "한공회는 오는 10일 본격적인 감사시즌을 앞두고 회계법인 대표자 회의를 소집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이를 감안한 정도(正道) 감사 구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국 등 회계선진국이 한국의 회계개혁을 예의주시하며 회계개혁을 진행 중"이라며 "한공회는 앞으로도 계속 기업과 활발히 소통하고 정부의 정책 마련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회계개혁으로 기업뿐만 아니라 공인회계사의 역할과 책임이 한층 무거워졌고 회계투명성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관심도 더 커졌다"며 "2만4000여 공인회계사들은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를 주는 전문 직업인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감사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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