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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 음성군수, 2030년 시 승격 6대 전략 제시

등록 2021.12.01 10: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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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 구조 정착화 등

인구증가 집착보다 교육·문화·교통·복지 투자 집중

[음성=뉴시스] 조병옥 음성군수. (사진=음성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조병옥 음성군수. (사진=음성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는 1일 2030년 시 승격을 위한 6대 전략을 제시했다.

조 군수는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어 '2030 음성시 건설' 필요성과 세부적인 전략을 발표했다.

조 군수는 "인구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수도권 인접지역으로서 성장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 설계로 2030년 음성시 건설을 최대 현안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 승격을 위한 실현 가능한 6대 전략을 내놓았다.

▲투자유치-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 구조 정착화 ▲역외유출 방지! 주택공급, 도시개발 순차적 시행 ▲살고 싶은 도시! 도시형 정주여건 조성 ▲전국을 잇는 허브! 광역교통망 구축 ▲시 건설 굳히기! 5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강화 ▲시 건설 기반 강화! 중장기적 신규 전략사업 추진이다.

조 군수는 "6대 전략을 꼼꼼히 설계하고 강력한 추진력을 장착해 2030 음성시 건설을 실현하겠다"며 "시 승격은 도시화에 따른 산업구조, 생활패턴 변화에 맞게 행정조직과 체제를 바꾸는 절차다. 시 승격에 따른 부정적 측면보다는 기회와 혜택이 더 크다"고 시 승격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시 승격 추진 방향도 제시했다.

시 승격 자체를 목적으로 인구 증가에만 집착하는 정책보다는 교육·문화·교통·복지 등 전 분야에서 도시 형태를 갖추기 위한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군수는 "주거 기반과 교육·문화 등 생활 인프라 구축으로 살고 싶은 정주여건을 만들고 지역소멸과 지역불균형 문제에 대응하고자 극세척도(克世拓道·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만듦)의 정신으로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성군은 지방자치법 규정에 따라 2030년까지 전체인구 15만명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음성군은 지역내총생산(GRDP) 도내 2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고용률 도내 1위, 청년 고용률 도내 1위와 전국 3위를 차지하며 코로나19 위기에서도 지속적인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한국고용정보원이 분석한 인구소멸지수를 기준으로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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