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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태어난 아이 83.5세까지 산다…기대수명 10년 새 3.2년 늘어

등록 2021.12.01 12:00:00수정 2021.12.01 1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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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통계청 '2020년 생명표' 발표
女 기대수명 OECD 국가 2위
남성 80.5세…첫 10위권 안착
40세 남녀 평균 44년 더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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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홍효식 기자 = 아이의 탄생. 2021.01.01. yes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아이는 83.5세까지 살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남녀 모두 기대수명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높았으며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일본 다음으로 기대수명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0년 생명표'를 발표했다. 생명표는 현재와 같은 사망 추세가 계속 유지된다면 특정 나이의 사람이 몇 년을 더 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표를 말한다.

◆2020년생 기대수명 83.5년…여성, OECD 2위

지난해 출생아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전년보다 0.2년 증가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3.2년, 20년 전인 2000년과 비교하면 7.5년이 늘었다. 기대수명은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70년 이래 전년 대비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1970년에는 62.3년이었으나 1987년(70.1년) 70년, 2009년(80.0년) 처음 80년을 넘어섰다.

성별로 보면 지난해 출생한 남성은 80.5세까지 살 것으로 예상된다. 여성의 기대수명은 86.5년으로 각각 전년보다 0.2년씩 증가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남성은 3.6년, 여성은 2.8년 증가했다. 남녀 기대수명 격차는 6.0년으로 10년 전보다 0.8년 감소했다. 1985년 8.6년을 정점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성 기대수명의 경우 OECD 평균 83.2년보다 3.3년 높다. 회원국 가운데에서는 일본(87.7년)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남성은 OECD 평균보다 2.6년 높았다. 남성은 아이슬란드(81.7년) 등에 8개국에 이어 9위로 첫 10위권 안에 안착했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지난해 OECD 24개 국가에서 기대수명이 감소한 데 비해 우리나라는 0.2년 증가했다"면서 "남녀 전체로 보면 기대수명 순위가 5위에서 2위로 3단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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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0세 남성 41.5년 더 산다…女, 기대여명 47.3년

남성은 9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여성은 전 연령층에서 기대여명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기대여명은 특정 연령의 사람이 앞으로 살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를 의미한다.

작년 40세인 남성은 향후 41.5년, 여성은 47.3년을 더 살 것으로 전망된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남성은 3.3년, 여성은 2.7년 증가했다. 60세 남성은 10년 전보다 2.6년 늘어난 23.4년, 여성은 2.5년 증가한 28.2년 더 생존할 것으로 보인다.

65세 기대여명은 남성 19.2년, 여성 23.6년이다. OECD 평균인 남성 17.9년, 여성 21.2년보다 각각 1.4년, 2.4년 높았다. 2000년에는 OECD 평균보다 남성 1.2년, 여성 0.9년 낮았으나 우리나라 고령층 기대여명이 OECD 평균보다 빠른 속도로 개선돼 여성은 2007년, 남성은 2013년부터 OECD 평균보다 높았다.

우리나라 80세 생존자의 기대여명은 남성 8.4년, 여성 10.8년으로 나타났다. OECD 평균과 비교하면 남성은 0.1년 낮고 여성은 0.7년 높았다. 2000년에는 OECD 평균보다 남자 0.7년, 여자 0.8년 낮았으나, 우리나라 고령층 기대여명이 OECD 평균보다 빠른 속도로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모든 연령층에서 여성의 생존확률이 남성보다 높았다. 지난해 출생아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성 62.6%, 여성 81.5%였다. 지난해 출생아가 10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성 1.3%, 여성 5.0%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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