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글로벌 에너지기업과 신재생 시장 진출
[서울=뉴시스]LS일렉트릭이 세계 4위 신재생에너지 기업 EDPR과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김종우 LS일렉트릭 글로벌·SE(스마트에너지) CIC(사내독립기업) COO(최고운영책임자) 사장(오른쪽)과 다미안 로드리게즈 EDPR 글로벌 사업개발 부사장.(사진=LS일렉트릭 제공) 2021.12.1 [email protected]
LS일렉트릭은 1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EDPR과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개발, 건설, 운영, 솔루션 공급에 대한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7년 설립된 EDPR은 유럽, 북미, 중남미 등 16개국에 12.2GW 규모의 설치용량을 갖춘 신재생에너지 기업이다. EDP그룹의 계열사로 육상·해상 풍력과 태양광 발전 사업에 집중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풍력발전 270개소, 태양광 15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2조3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국내 및 EDP 그룹이 주요 거점으로 삼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 관련 전 영역에 걸친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최근 전 세계적인 이슈인 탄소중립,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공동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사업협력을 통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준공된 영암의 94㎿ 대규모 ESS연계 태양광발전소를 통해 검증된 설계 및 시공 역량이 EDPR의 사업개발 경험과 맞물려 상호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은 "ESG 경영과 탄소중립 그리고 이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전 세계적인 과제"라면서 "세계적인 기업인 EDPR과의 협약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를 대상으로 당사의 기술력과 사업경험을 펼칠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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