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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조동연, 전투복의 예쁜 브로치"…與 "여성 비하" 비판

등록 2021.12.01 14:44:14수정 2021.12.01 14: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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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영입 이수정 향해 "이 발언에 어떤 입장인지?"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1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1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일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민주당 영입인재인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를 '예쁜 브로치'에 빗댄 데 대해 "국민의힘의 비틀린 성 인식과 돌출 행동은 잊힐만하면 단골 메뉴로 등장하곤 한다"고 비판했다.

선대위 대변인인 전용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위원장의 이날자 라디오 인터뷰의 한 대목을 발췌해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조 교수에 대해 "한편으로 보면 민주당이나 저 진보 운동 하는 분들이 잘하는 하나의 양태인데, 보면 실질과 관계없이 일종의 모양 갖추기. 일종의 그런 걸 잘한다"며 "굉장히 아주 솔직히 말하자면 적절한 비유는 아닌데 아주 전투복 비슷한 거 입고서는 거기에 아주 예쁜 브로치 하나를 다는 것이다. 액세서리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여성에 대한 혐오와 비하는, 곧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정당화하는 문화와 인식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김 위원장의 발언은 일종의 차별 선동행위"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가 영입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에게로 화살을 돌려 "젠더감성 대가이신 이수정 교수는 이 발언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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