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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2억 수수·황무성 사퇴 압박' 의혹 유한기 소환

등록 2021.12.01 14: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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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남욱·정영학 등에게 2억원 받은 의혹
황무성 전 공사 사장 사퇴 압박 논란
검찰, 유한기 상대로 의혹 전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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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김선웅 기자 =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 수사에 착수한 검찰이 지난 9월29일 개발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와 성남도시개발공사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2021.09.2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가윤 기자 =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을 소환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민간사업자들로부터 2억원 가량을 받은 의혹 등에 연루돼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이날 오후 유 전 본부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을 상대로 대장동 민간사업자들에게 2억원을 건네받은 경위, 황 전 사장의 사퇴를 압박하게 된 배경 등 의혹 전반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유 전 본부장은 과거 대장동 개발사업의 편의를 봐주는 등 특혜를 제공한 대가로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와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 등으로부터 뇌물 2억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이들이 대장동 분양대행을 맡았던 박영수 전 특검 인척 이모씨로부터 자금을 조달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남 변호사 등 관련자 진술을 통해 이 같은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청구하기도 했지만 법원은 소명 부족 등의 이유로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본부장은 2015년 2월께 황무성 전 공사 사장을 압박해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했다는 직권남용 의혹도 받고 있다.

황 전 사장은 유 전 본부장이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실장과 유동규 전 공사 기획본부장,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등을 거론하며 사표를 받아내려 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검찰에 제출한 바 있다.

황 전 사장은 이들이 임기가 남아있던 자신을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한 뒤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개발 사업을 주도하게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검찰은 최근 당시 인사실장과 인사팀장 등을 차례로 소환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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