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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차관보, 베트남 외교장관 등 면담…양국 협력 강화

등록 2021.12.01 15: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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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반도, 남중국해 문제 언급…공급망 문제도
개발협력, 韓기업 활동, 백신 협력 등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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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 8월23일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가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제19차 한-러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1.08.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외교부는 여승배 차관보가 베트남 부이 타잉 썬 외교장관, 쯔엉 꽝 호아이 남 당 대외관계위원회 부위원장과 면담했다고 1일 밝혔다. 여 차관보는 베트남 관계자들과 양국 협력 강화, 한반도 평화, 남중국해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달 여 차관보 베트남 방문 계기에 성사됐다. 우선 여 차관보는 양국이 수교 이래 다분야 협력에서 발전했고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면서 신뢰와 우의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또 양 측은 내년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이 양국 관계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관계 격상 논의를 지속키로 했다. 현인그룹 구성 등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검토, 추진도 협력하기로 했다.

양 측은 한반도 정세, 남중국해 동향 등 주요 지역 및 국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여 차관보는 한반도 종전선언 제안을 포함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설명했고, 베트남 측은 지지를 표명했다.

베트남 측은 남중국해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우리 측 지지를 요청했는데, 여 차관보는 남중국해 평화 안정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제법 존중, 항행 및 상공 비행 자유 지지 등 우리의 일관된 입장을 표명했다.

면담에서 여 차관보는 최근 국내 요소 수급난 대응 과정에서 베트남이 보여준 적극적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국제정세와 양측 수요를 고려한 경협 강화 방안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주요 원자재 공급망 안정화 관련 양국 협력 강화, 고등교육·연구개발(R&D) 등 분야 중심 개발협력 확대도 언급됐다. 여 차관보는 올해 완공을 앞둔 한·베과학기술연구원(VKIST)의 베트남 산업 현대화 기여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다.

아울러 여 차관보는 코로나19 방역과 원활한 경제활동 간 균형을 고려한 우리 기업들의 중단 없는 생산 보장을 위해 베트남 측의 지속적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또 롱타잉 신공항 건설사업 등 베트남 측 주요 인프라·에너지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으며, 한국계 은행의 베트남 법인화 및 지점 설립을 위한 협조 요청도 이뤄졌다.

면담에서는 백신 및 방역물자 지원, 기업인 등 필수 인력 입국 허용 등이 코로나19 상황 아래 양국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협을 꾸준히 이어나간 원동력이 됐다는 양 측 평가도 있었다.

나아가 향후 보건, 백신 분야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베트남 측은 예방접종 상호 인정 등 교류 재활성화 모색을, 여 차관보는 보건·백신 파트너십 성공적 구축 등을 언급했다.

한편 여 차관보는 베트남 현지에서 진출 기업인과 간담회도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애로와 요청 청취가 이뤄졌으며, 경제활동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 관심·지원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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