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OPEC+, 증산 계획 철회할까…내일 회의에 전세계 주목

등록 2021.12.01 17:32:0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내년 1월부터 하루 40만 배럴 증산 여부 논의
전문가들, 증산 중단 가능성 높다는 전망 다수

associate_pic

[지다(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사우디아라비아 지다에 있는 석유업체 아람코의 공장 앞에 연료수송트럭이 줄지어 서 있다. 2021.11.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10개 주요 산유국 연대체)가 오는 2일(현지시간) 증산여부를 결정하는 회의를 연다.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우려가 대두되는 가운데 내년 1월부터 하루 40만배럴 증산을 실시할 지 정할 예정이다.

1일(한국시간) OPEC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이번 회의는 이날부터 2일까지 연이어 개최된다. 모두 화상 회의다.

첫날 오후 2시에는 OPEC 각료회담이 열리고, 둘째날 오후 1시 각료회담 결과를 제출해 의결사항 등을 확정짓는 모니터링 위원회가 열린다.

이어 같은날 오후 2시에는 OPEC과 비 OPEC 각료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OPEC 소속 국가들과 러시아 등 비 OPEC 국가가 참여하는 OPEC+ 회의에서 증산 여부를 최정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오일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국제 유가는 지난달까지 급등했다가 이달 26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우려 변종'으로 지정, 우려가 커지면서 폭락했다.

오미크론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지난 29일에는 반등해 70달러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모더나사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가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적을 수 있다"고 말한 영향으로 유가는 또 3% 이상 떨어졌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OPEC+ 각료들이 증산 계획을 중단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ING 전략가들은 "오미크론 여파로 석유수출국들이 이번 회의에서 증산 계획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고, 올레 한센 삭소은행 상품전략책임자는 오미크론 여파 때문만이 아니라 폭락한 유가 균형을 위해서라도 일시적인 감산을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과 영국, 인도, 한국과 일본 등 주요 석유소비국들은 치솟은 유가를 안정화하기 위해 전략비축유 방출을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OPEC+는 이러한 행위에 반발해 증산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오미크론 출현으로 석유 수요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OPEC+가 증산 계획을 철회할 명분까지 더해졌다는 해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