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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윤핵관'이 선대위 좌지우지…비선정치 어두운 그림자"

등록 2021.12.02 09: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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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윤석열 제왕적 리더십, 檢 권위적 조직문화 몸에 배"
"김병준 '브로치' 발언, 여성 상품화…폄하적인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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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윤건영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이 1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출구없는 남북관계, 대안을 모색하다를 주제로 진행된 남북관계 경색 원인 및 대안 모색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1.12.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를 둘러싼 갈등과 관련해 "윤 후보 핵심 관계자 '윤핵관'이 선대위를 좌지우지하는 데 비선정치 어두운 그림자가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정무조정실장을 맡은 윤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박근혜 정부 시절 십상시라든지 문고리 3인방 등 비선정치가 횡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이 상황을 보면 '박근혜 시즌2'라는 말이 떠오른다"며 "2016년 김무성 전 대표가 공천 압박을 못 이겨 옥새파동을 벌였다. 이번에도 이 대표가 윤 후보 선대위 운영 방식에 불만을 품고 휴대폰을 꺼버리고 부산에 갔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의 본질은 윤 후보의 제왕적 리더십에서 출발한다"며 "평생 검사생활만 했다. 검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권위적 조직문화를 자랑하지 않느냐. 그런 데서 수십년 있다보니 제왕적 리더십이 몸에 배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 반등세가 나타난 데 대해 "국민의힘은 셀프파업을 통해 차를 멈춘 반면 민주당은 이 후보 변화와 쇄신 의지를 받아 새로운 차가 출발한다"며 "이 차이가 지금 여론조사 흐름의 차이"라고 진단했다.

윤 후보가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와 최저임금제 폐지 등의 발언을 한 데 대해서는 "정책 이야기를 할 때마다 위험해보인다. 혹시라도 대통령이 되면 정말 아찔하다는 느낌이 든다"며 "본인의 노동에 대한 사고수준의 민낯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이 후보 지원과 관련해선 "(이 전 대표와) 이야기를 충분히 나누고 있지만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내용은 아니다"며 "이 전 대표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고 앞으로도 많은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가 등판하더라도 깜짝 등장이 좋겠느냐'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그렇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이 조동연 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인선을 두고 '브로치' 발언을 한 데 대해서는 "30대 워킹맘, 직업여성에 대해 여성 폄하적인 발언"이라며 "전투복 브로치라고 여성을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여성을 상품화하는 느낌을 주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선대위 합류가 불발된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박용진 민주당 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것을 두고 민주당 영입설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김 전 위원장이 민주당에 있을 시절에 박 의원이 연이 있어서 참석한 거지 특별한 의미부여할 건 아니다"며 "공상소설이라 보는 게 상식적"이라고 일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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