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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PD "국힘 영입 제안 있었다…송영길이 마음 움직여"

등록 2021.12.02 09:37:39수정 2021.12.02 13: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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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송영길이 집에 찾아와…폭탄주 마시며 허심탄회하게 대화"
"이재명이 유능한 경제대통령이란 것 국민들께 알려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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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한 김영희 전 MBC 부사장이 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2.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여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영입된 '스타 PD' 출신 김영희 전 MBC 콘텐츠총괄부사장은 2일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국민의힘 쪽에서는 사실 그 전부터 제게 (영입) 제안이 있었다"며 "저는 계속 고민해보겠다고 말씀드리고 있던 상태였다"고 말했다.

김 전 부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영입인사 및 선대위 본부장단 임명 발표식에서 이같이 전하고 "(이 후보쪽 합류를) 결심을 하게 된 배경에는 사실 여기 있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역할이 정말 컸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캠프의 영입 제안이 있었음을 인정한 김 전 부사장은 "(송 대표가) 휴일 밤에 저희 집 앞에 오셔서 기다리셨다. 그런데 전 몰라서 1시간을 기다리셨다고 한다. 어디 들어가 계시지도 않았다"며 "그래서 (제가) 나와서 뵙고 술도 한 잔 하면서 밤 늦게까지 마시지도 잘 못하시는 폭탄주를 마시면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면서 마음이 좀 움직였다"고 했다.

이어 "송 대표가 지극 정성을 들이는 것 보고 그 간절한 마음과 진심이 제 마음을 움직였다"며 "그 와중에 전화로 우리 이 후보님과 통화도 했고 결정적으로 며칠 전에 두 분과 함께 (저까지) 셋이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했다. 그 자리가 제가 이쪽으로 와서 제 능력을 다해야 겠다고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 전 부사장은 "이렇게 중책을 맡겨주셔서 제가 송 대표를 중심으로 우리 이 후보를 잘 보필을 해 약자를 배려하고 따뜻한 심성을 가진 유능한 경제대통령이라는 것을 제가 프로그램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알렸듯이 온 국민들에게 잘 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는 PD 시절에 정치권으로부터 많은 제의를 받아왔지만 거절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서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훨씬 더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참 큰 사랑을 주셨는데 이번에 사실은 시청자들로부터 받고 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되돌려 드려야 한다는 거역할 수 없는 기회는 생각이 들었다"고 부연했다.

1984년 MBC에 입사한 김 전 부사장은 '이경규의 몰래카메라', '칭찬합시다', 책을 읽읍시다', '나가수' 등을 연출한 스타 PD다. '쌀집아저씨'라는 애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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